유럽 연합에서는 소매상인들이 허위 광고(false advertising)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관련 제품의 전액 환불, 수리, 또는 광고에 준하는 제품으로의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는데, NVIDIA 지포스 GTX 970이 당초 알려진 것과 실제 스펙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대처를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echpowerup에 따르면 독일의 메이저 PC 하드웨어 판매 사이트인 Caseking.de 측은, 이번 지포스 GTX 970 메모리 이슈에 대한 대응을 묻는 판매점들의 질문에 NVIDIA는 물론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 또한 어떠한 대응도 없으며, NVIDIA의 한 파트너사에 따르면 NVIDIA는 현재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직 어떤 글로벌 정책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NVIDIA와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관련 사태에 대한 대응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현재 유럽 연합 지역 소매상들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데, 첫째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은 전액 환불, 두 번째 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이에 상응하는 보상, 세 번째는 광고에 준하는 제품, 예를 들면 지포스 GTX 980으로의 교환이 점쳐지고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차후 유럽 연합 쪽에서 조사를 통해 이번 지포스 GTX 970 메모리 이슈를 허위 광고로 판단해 보상을 지시한다면 소매상들은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보게 되며, 이 경우 책임소제를 가리기 위한 소매상들과 그래픽 카드 제조사 및 NVIDIA 간의 법정 싸움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