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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7년 2분기 실적 발표, OLED 국내 15조원 투자 계획

2017-07-26 11:2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 및 LED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2분기에 6조 6,289억원의 매출과 8,0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712% 증가한 것으로 작년 2분기 84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 2분기에는 7,3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리면서 전분기 대비 순이익도 8%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중소형 패널 출하 감소 및 원화 강세 효과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초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규 사업 분야에서 지속 성장을 기록헸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국내에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에 건설 중인 P10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TV와 모바일 등 OLED 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5일 이사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조 8천억원, 중소형 P-OLED 추가 Capa 투자에 5조원 등 총 7.8조원을 신규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형 OLED에서는 10.5세대 OLED 선행 투자 및 P10 건물 및 E4-2 투자건을 포함해 약 5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소형 POLED는 이번에 신규 발표한 생산캐파를 포함해 현재 투자 진행중인 E5, E6 라인 포함 총 10 조원 가량을 투자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쪽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게 된 배경으로 올해 새로 발표한 Wallpaper와 CSO (Crystal Sound OLED) 같은 OLED TV 신제품의 반응이 좋고, OLED TV의 신규 고객 및 사이니지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및 자동차 쪽도 O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의 OLED 제품 생산 경험을 토대로, OLED 제품 양산성 및 효율성이 충분히 향상되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 OLED 모델을 시작으로 차기 아이폰은 전부 OLED(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미 OLED를 사용 중인 애플 워치나 일부 맥북(MacBook) 제품들까지 포함하면 모바일 시장에서 OLED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5조의 국내 투자를 통해,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약 56조원에 이를 것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건설 및 1∙2∙3차 장비/재료업계 포함 약 21만명으로 추산했다. 국산 장비업체에게 6~7조원 규모의 수혜가 돌아가고 광저우 투자의 경우에도 국산 장비업체에게 3조원 이상의 수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 1차는 물론 2, 3차 장비, 재료 협력 회사에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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