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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Tb V낸드와 차세대 NGSFF SSD 등 신제품 공개

2017-08-09 10:4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용량의 V낸드와 차세대 SSD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17'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1Tb(테라비트) V낸드'를 비롯해 서버 시스템의 집적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 기존 SSD보다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Z-SSD', 그리고 신개념 데이터 저장방식을 적용한 '키 밸류(Key Value) SSD' 등 혁신적인 V낸드 기반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1Tb V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 셀(Cell) 용량을 기존 512Gb보다 2배 늘렸으며, 1Tb 낸드 16단을 적층해 하나의 단품 패키지로 2TB(테라바이트)를 만들 수 있어 SSD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1Tb V낸드가 적용된 최대 용량 SSD 제품은 2018년 말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서버 시스템 공간활용도를 높인 NGSFF SSD는 서버 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규 SSD 규격으로 기존 M.2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NGSFF SSD로 대체하면 동일 시스템 공간 기준 저장용량을 4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이날 서밋에서 삼성전자는 16TB NGSFF SSD 36개를 탑재한 576TB의 레퍼런스 시스템(1U)을 공개했는데, 2U 시스템으로 1PB(페타바이트)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NGSFF SSD는 올 4분기부터 양산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내년 1분기에 JEDEC 표준화를 완료해 데이터센터 및 다양한 서버 고객들의 시스템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함께 발표한 Z-SSD는 최적화된 동작회로를 구성해 성능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SSD 제품으로 기존 NVMe SSD 대비 읽기 응답속도가 7배, 읽기와 쓰기를 반복하는 시스템 환경에서는 최대 12배까지 향상된 응답속도를 구현한다. 지난 해 같은 행사에서 처음 Z-SSD를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현재 Z-SSD 샘플을 통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며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고성능 서버용 캐시 등 빠른 응답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비정형 데이터 저장에 특화된 신개념 Key Value SSD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SSD의 경우 다양한 종류, 크기의 데이터를 저장할 때 특정 크기로 변환해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Key Value SSD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다양한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저장할 수 있어 시스템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또한 SSD의 수명도 향상 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은 “지속적인 V낸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향후 AI, 빅데이터 등 미래 첨단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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