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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미라지 솔로 헤드셋과 VR180 카메라 발표, 구글 데이드림 VR 플랫폼 본격화

2018-01-10 13:37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구글(Google)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을 위한 독립형 VR 헤드셋 및 180도 촬영 가능한 카메라가 공개됐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해 구글 개발자회의(Google I/O)에서 처음 발표했던 데이드림 독립형 헤드셋 레노버 미라지 솔로(Lenovo Mirage Solo) 및 VR180 카메라를 소개했다.

구글 개발자회의 당시에는 데이드림 독립형 VR 헤드셋 개발에 레노버와 HTC가 참여하기로 했지만 HTC는 자체 플랫폼을 사용한 HTC VIVE Focus에 집중하면서 포기했고 레노버만이 올해 CES 2018에 맞춰 미라지 솔로 헤드셋과 이를 위한 VR 카메라를 발표한 것이다.

 

첫번째 독립형 데이드림 VR 헤드셋, 레노버 미라지 솔로

레노버 미라지 솔로는 그 동안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방식의 모바일 VR 헤드셋과 달리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 등 모든 기능을 헤드셋에 탑재해 별도의 PC 연결이나 스마트폰 장착 없이 헤드셋만 쓰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독립형(standalone) 데이드림 VR 헤드셋이다.

 

미라지 솔로는 구글 데이드림 VR 플랫폼에서 월드 센스(WorldSense)라는 모션 추적 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해 가상희 환경을 실제처럼 움직이고 탐색할 수 있으며, 헤드셋에 내장된 추적 카메라 및 센서를 통해 실제 공간이나 사물과 연계된 움직임도 가상 세계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장 VR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 VR 플랫폼 및 4GB RAM, 110도의 시야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인체공학적 설계와 크기 조절 버튼 및 다이얼로 거의 모든 사용자에게 착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미라지 솔로에는 무선 데이드림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다. 기존 데이드림 뷰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게 정밀 추적용 센서와 클릭할 수 있는 트랙패드, 앱 및 홈 버튼과 볼륨 로커를 탑재하고 미라지 솔로와는 블루투스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드림 컨트롤러는 단순한 VR 내비게이터 외에 모션 센서 기능을 통해 야구 방망이나 자동차 휠 등 개별 앱에 맞는 모션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레노버 미라지 솔로는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VR180 촬영이 가능한 컴팩트 카메라,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

레노버는 미라지 솔로 헤드셋과 함께 구글과 협력해 VR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VR 카메라도 발표했다.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는 제품 이름처럼 미라지 솔로와 함께 쓸 수 있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2개의 렌즈를 장착해 간단하게 VR 사진 또는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구글 포토와 유튜브 계정으로 무선 업로드 할 수 있다.

 

미라지 카메라는 유튜브의 새로운 VR180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므로 몰입형 3D VR 비디오 및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전문 카메라 장비와 특수한 VR 편집 기술 없이 일반인들도 추가적인 작업과 장비 없이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VR180 비디오 편집은 일반 2D 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유명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듀얼 1,300만 화소 어안렌즈 카메라는 약간 다른 각도로 동일한 이미지를 캡처해 VR 환경에서 요구되는 이미지 및 비디오 깊이(3D 효과)를 형성하며 두 렌즈는 180x180도의 시야를 제공해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

 

함께 발표된 레노버 미라지 솔로 VR 헤드셋이나 다른 구글 데이드림 VR 및 카드보드 VR 헤드셋에서 일반 2D 사진 및 동영상과 달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체험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도 공유할 수 있다. 물론 VR180 비디오는 유튜브, 구글 포토 및 파트너 앱에서 지원하는 표준 2D 비디오와 똑같이 작동하므로 VR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동일한 초고해상도 4K 비디오를 볼 수 있다.

 

다만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미라지 카메라는 액정 화면이 없이 간단한 LED로 기능을 표시하기 때문에 피사체를 정확히 담거나 결과물을 확인하려면 스마트폰과 Wi-Fi Direct로 연결해야 한다. 카메라에서 Wi-Fi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했다면 스마트폰 필요없이 결과물을 스트리밍으로 전송하거나 유튜브 VR 계정으로 바도 업로드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삼각대 연결 기능도 갖췄다. 

 

미라지 카메라의 스펙은 무게 139g의 포켓 카메라 디자인으로 전원, 셔터, 기능의 3가지 버튼만 달려있어 바로 촬영하면 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626 모바일 프로세서가 장착된 퀄컴 커넥티드 카메라 플랫폼과 내장 Wi-Fi 기능을 갖췄으며, Wi-Fi 모델 외에 통합형 x9 LTE 모뎀이 들어간 LTE 버전도 나온다. 

 

2GB RAM, 16GB eMMC 내장 메모리가 들어가고 이와 별도로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한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이 제공된다. 여기에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Type-C 포트, 탈착식 배터리가 적용됐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고해상도 비디오 촬영시 최대 2시간이다.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 역시 미라지 솔로와 함께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다양한 제조사들을 통해 VR180 카메라 출시 및 콘텐츠 확대

한편, 구글은 레노버 외에도 다른 업체들이 VR180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 디자인이나 일부 스펙이 다를 수는 있지만 VR180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하거나 구글 서비스에 업로드하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와 함께 발표된 중국 YI 테크놀로지의 YI Horizon VR180 카메라는 엄브렐라(Ambarella) H2V95 칩셋을 탑재해 5.7K 해상도의 30fps 3D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내장 Wi-Fi와 YI 360 앱으로 4K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와 달리 후면에 틸트 기능이 적용된 2.2인치 640x360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스마트폰 연결없이도 원하는 장면을 정확히 촬영하거나 셀피 촬영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 제품도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구글은 레노버와 YI 외에 LG전자에서도 올해 말에 VR180 카메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전문 제작자의 경우 Z Cam K1 Pro가 최근 출시되었으며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 GH5 역시 새롭게 VR180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구글 자체적으로 VR180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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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인드 / 18-01-14 10:26/ 신고
vr로 좋은 영상본다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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