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M 적은 VGA도 OK, MS 레이 트레이싱 최적화 관련 특허 출원

2024-03-27 10:29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MS에서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MS가 출원한 특허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MS가 출원한 기술은 기존의 레이 트레이싱을 거쳐 패스 트레이싱 같이 VRAM 요구량이 증가하는 최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적인 LOD(Level of Detail) 정책을 활용해 필요에 따라 RT 품질을 조절한다.

요약하자면 현재 일반적인 3D 게임에서 거리에 따라 디테일을 조정하거나 수풀과 나무 등 필수적이지 않은 오브젝트의 밀도를 조절하는 방식과 유사한데, 이같은 방식을 통해 VRAM 요구량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게임의 레이 트레이싱은 LOD가 적용되지 않아 DLSS, FSR, XeSS와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이 거의 필수로 요구되고 있는데, MS가 특허 출원한 레이 트레이싱 파이프라인용 LED 시스템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성능 최적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특허 기술의 경우 VRAM이 적은 메인스트림 계열 그래픽 카드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