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위해 지포스 1050을...
 주동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934 , 2018/01/10 14:04
제가 오버워치를 위해 지포스 1050을 구매할리는 없고... ㅎㅎ;;
 
지난번 보드국 로또 이벤트에 당첨되서 수령했던
지포스 1050을 처갓집 조카들 컴퓨터에 설치해 줬습니다.
 
요즘 초딩들 사이에서 오버워치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고향에 내려갔는데 6학년 동생녀석이 아빠가 사줬다면서 오버워치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마인크래프트랑 오버워치를 제일 많이 한다고..
 
문득 처갓집 조카들이 생각나더군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5,6학년에 올라가는데
아빠도 없고... ㅠㅠ
처갓집에서 제 와이프를 이모엄마라고..;;;
아무튼... 컴퓨터도 엄청 오래된 노트북 쓰고 있던거
와이프랑 결혼하면서 30~40 선에서 cpu 내장 그래픽 있던 녀석으로 간단하게 맞춰줬었는데..
아마도 CPU가 G3450..? 이였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못하고..
인터넷으로 게임 방송 보면서 대리만족만 하는게 너무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와이프에게 애들한테 4만5천원짜리 컴퓨터 게임 하나 사주겠다고 허락 받은 후
 
지포스 1050 당첨 후 안쓰던 670을 챙기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컴에 달려있는 1050도 챙기고.. 
구석에 쳐박혀 있던 128기가 ssd 하나 챙기고...
 
컴퓨터 분해 후 670을 달려고 했더니.. 아..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케이스와 간섭이... ㅠ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겼던 1050을 다시 끼우고..
ssd 끼우고.. 윈도우 새로 설치해주고..
아이들 블리자드 계정 만들어주고...
오버워치 결제해주고...
실행되는것까지 보고.. 
 
집에 돌아오려고 인사 하는데
조카들이 저에게 절을 하더군요 ㅎㅎ;;
귀여운 녀석들
 
그리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무 생각없이 "비디오카드랑 ssd랑 게임 다 합치면 한 20만원정도 들겠지?"
라고 말했다가 "4만5천원이라며!!" 라는 외침과 함께 등짝 스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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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14:31/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쨌든 돈은 안든거니까 ㅎㅎ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14:38/
그쵸! 정확히는 4만5천원만 든거죠 ㅎㅎㅎ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14:35/ 이댓글에댓글달기
  실물은 1050이지만

조카들마음속에는 1080급의 고마움이 자리를 잡을겁니다...

대신... 등짝에는 1070Ti급의 손바닥 자국이 남을지도 ^^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0 14:38/
캬~~ 멋진 비유이십니다!!!
댓글에 추천 기능이 없는게 아쉽네요 ㅎㅎㅎㅎ
  때쥐신산 / 18-01-10 16:34/ 이댓글에댓글달기
  따뜻합니다. 아름답네요.

아직 뭘 몰라서 1050이 얼마나 대단한 제품인지는 모르지만. ㅎ
마음은 아주 멋지세요.

아마도 사부인께서도 스매시때 파워오프 하셨을꺼 같은데.

오랜만에 훈훈 하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1 0:56/ 이댓글에댓글달기
  오~ 삼촌이 짱이야 ㅎ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는 마음 ㅎㅎ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1 9:53/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훈훈하군요. 멋진 어른입니다.
  쿠로링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1-16 16:19/ 이댓글에댓글달기
  와프님이 등짝을 쳤어도 상당히 기분 좋았을거에요 ...ㅋㅋㅋ


아마 시자 들어가는 분들에게 더 잘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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