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퓨전FNC DRAKAN GK-8 이라는 멤브레인 키브도 제품으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10,010원이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대로 나와 있습니다.
퓨전FNC DRAKAN GK-8은 멤브레인 타입의 제품으로 중량은 약 852±10g으로 적당한 무게감을 지녔으며, 최대 동시 입력은 19키를 지원하고 USB 인터페이스 타입의 104키 키보드입니다.
5가지 색상의 그라데이션 LED 효과를 탑재하였고, 한글과 영문 폰트는 이중사출 키캡이 아닌 레이저 각인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전면 좌측에는 키보드 디자인이 들어있고, 우측엔 퓨전FNC DRAKAN의 드래곤 로고와 제품의 모델명인 GK-8이라는 홀로그램 처리된 글자가 멋지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후면 좌측엔 5색상 그라데이션 효과, LED 밝기 조절 기능, 편리한 멀티미디어 제어 기능, 19키 동시 입력 지원, 빠른 반응 속도, 휴대전화 거치 기능, 윈도우 키 잠금 기능, 강력한 내구성의 금속 상판이라는 제품의 주요한 8가지 특징이 나열되어 있고,
우측편엔 제품명, 모델명, 제조국, 수입/판매원(퓨전에프엔씨), A/S 문의 전화번호, 품질보증기간(1년), 인증 번호, 시리얼 넘버와 퓨전에프엔씨의 홈페이지 주소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측면을 살펴보면,
원래 이 제품의 경우 봉인씰이 붙어서 나오는 제품인듯 한데, 희한하게도 제가 받은 제품은 봉인씰이 안 붙어 있었습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니, 키보드와 키보드 양 사이드를 감싸고 있는 스펀지 완충재 2개와 제품 설명서 한 장이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네요.
우선 제품 설명서를 살펴보면,
블랙 색상의 바탕에 컬러풀하게 인쇄되어 있고, 주의사항, 구성품, 제품의 규격, 키캡 정보(ABS 키캡 레이저 인쇄), 시스템 사양(윈도우 98, 2000, XP, ME, VISTA, 7, 8, 10, MAC 8.6), 키보드 동시입력(19키), 멀티미디어 기능키, 정격 전압 및 소비 전력(5V, 100~300mA), KC인증번호, 판매원((주)퓨전에프엔씨), A/S 전화번호, 제품 보증과 고객문의 게시판 홈페이지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퓨전FNC DRAKAN GK-8 키보드는
키캡의 색상은 블랙으로 되어 있으며, 메탈 프레임 상판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비키 스타일로 관리와 청소가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 좌측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홀이 형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네요.
스페이스바의 중앙엔 퓨전FNC DRAKAN의 드래곤 로고가 새겨져 있고, 키캡의 한글과 영문 폰트는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글과 영문 폰트는 기계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중사출 키캡 구조가 아닌 레이저 각인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키캡의 배열이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배열이 아닌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엔터키의 형태가 ㅡ자나 1자 형태가 아닌 ㄱ자 형태로 되어 있고, 엔터키의 좌측에 역슬래쉬 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핑을 칠 적에 손가락의 기본 자리 위치에서 엔터키가 다소 먼 편으로 이러한 키 배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 엔터키를 치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달라진 배열로 인하여 백스페이스 키는 상대적으로 치기 편해지는 반면에 엔터키는 다소 치기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엔 이런 배열의 타입을 전에 접해보기도 하였고, 이런 저런 제품들을 다루다보니, 엔터키의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있었기에 엔터기를 누르는데 그닥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키보드의 바닥면을 살펴보면, 하단 좌측과 우측에 각각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상단 쪽엔 부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앙에 제품명, 모델명, 퓨전에프엔씨의 회사 주소와 홈페이지 주소,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어 있고, 그 아래쪽에 제조년월을 표시하는 원형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제품의 제조년월은 2017년 09월로 나와 있네요. 회사 주소 중에서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라는 폰트가 상당히 어색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아래의 사진은 측면에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비키 스타일 구조에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어 장시간 무리없이 편안한 타이핑을 도와줍니다.
연결 케이블은 단선방지처리가 잘되어 있으며,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임에도 선꼬임 방지 기능의 패브릭 케이블에 전송 신호를 보다 높여주는 금도금 USB 단자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캡의 일부를 분리해보았습니다~
철심 구조의 마제식 스테빌라이저로 구성된 키는 좌-우측의 시프트 키와 스페이스 바, 엔터키 3개입니다. 스페이스 바의 경우 마제식 스테빌라이저에 양 사이드 쪽에 스프링을 덧대어 통울림을 최대한 방지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스페이스바 양 옆의 Alt 키와 한영키의 경우 다른 키캡 보다 너비가 굵은 편이라서 필자가 가지고 있는 키캡 리무버로는 규격이 맞지 않아서 그냥 손으로 뽑았습니다. ㄱ자 형태의 엔터키 역시 너비가 큰 편이라서 키캡 리무버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냥 손으로 뽑았네요.. 의외로 손으로 뽑는데도 잘 뽑히더군요.
키캡의 폰트는 선명한 편이고, 사출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약 1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입력 최대 19키 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 19키의 동시 입력을 지원하여 FPS, RPG, TPG, 레이싱, 대전격투게임 등을 좀더 원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닥 이 기능을 자주 쓸 거 같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홀더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멀티미디어 기능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LED 온오프와 광량 밝기 조절도 가능한데, 모든 기능키는 FN키와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 모드의 경우엔 단일 모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5가지 색상의 그라데이션 효과가 들어가 있으며, 색상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FN + Pause Break 키를 누르면 LED 고정 모드에서 숨쉬기 모드로 전환됩니다. Pause Break 키를 길게 누를 경우 LED를 ON/OFF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글 타자 타건 동영상]
타이핑을 쳐보면 멤브레인 특유의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만원 안팎의 가격대 멤브레인 제품에 비하면 부드러운 정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으로 2만원 상당의 제품보다는 약간 딱딱한 타건감입니다. 높이조절탭을 세워서 쓸 경우 위쪽의 키를 타이핑치기엔 다소 위치가 높아지는 편이더군요.
우측의 상태표시등의 경우 첫 번째가 Number Lock이며, 두 번째가 스크롤 락이며, 세 번째가 윈도우 키 잠금이 표시됩니다.
퓨전FNC DRAKAN GK-8은 약 1만원 정도 가격대의 우수한 가성비를 지는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약 852±10g으로 적당한 무게감을 지녔으며, 5색상 그라데이션 LED 효과를 탑재하였고, 멀티미디어 기능키를 지원하여 편리하게 펑션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동시 입력 19키를 지원하여 각종 게임을 플레이할 적에 편리한 게임 진행을 도와줍니다. USB 인터페이스 타입의 104키 키보드로 ㄱ자 엔터키와 역슬래쉬 위치의 다소 낯선 배열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 엔터키를 칠 적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중사출 키캡이 아닌 레이저 각인 키캡으로 된 점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 테고, 메탈 상판 프레임에 비키 스타일로 청소와 관리가 편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1만원대에 보기 드문 패브릭 케이블에 금도금 USB 단자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받은 제품의 경우 키보드의 좌우 수평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품 박스에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지 않았었고, 좌-우 수평이 맞지 않아서 키보드 바닥면의 우측 하단 미끄럼 방지 패드 아랫쪽에 동전 한 개를 받쳐야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고정이 되었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좌-우 수평이 맞지 않는 단점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퓨전에프엔씨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보드나라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