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써모랩 TRINITY WHITE LED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로는 오픈마켓 기준으로 41,000원의 가격대로 나와 있네요.
써모랩 TRINITY는 CPU 쿨러의 표준 모델로 여겨질만큼 유명한 제품으로 여기에 화이트 LED 팬이 장착된 써모랩 TRINITY WHITE LED 버전이 1년 전에 출시되었습니다.
CPU 쿨러를 고를 적에 가장 먼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바로 쿨러의 높이입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시스템 케이스에 충분히 장착이 가능한지 CPU 쿨러의 높이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의 경우 높이가 150mm로 거의 왠만한 미들 타워 이상의 케이스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종류에 따라서는 미니 타워에도 장착이 가능하겠네요.
전체 무게는 645g±10% 정도이고, 방열판의 재질은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팬의 경우엔 Long Life EBR 베어링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1200±150 RPM에 소음도는 16~24 dBA로 저소음 13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품이 배송되어 온 상태입니다. 에어캡 완충재로 감싸져서 잘 도착하였으며, 박스를 개봉해보니, 흰 박스를 추가로 보내주셨더군요. 흰 박스 안에는 추가 팬 장착을 위한 부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흰 박스 전면 위쪽에 팬 와이어 클립 2개라고 쓰여져 있고, 개봉해보면,
추가팬 고정을 위한 고정 클립과 저항 케이블, 써멀구리스 - 써모랩 M2가 들어 있네요.
제품 박스의 전면엔 화이트 LED 팬 디자인 그림이 들어가 있고, 하단 쪽에 저소음이라는 특징이 기재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바닥면은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고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측면에는 제품의 상세 스펙 표와 제품의 주요 특징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봉인씰을 자르고 박스를 개봉해보면,
CPU 쿨러, 사용 설명서, 비닐 지퍼백이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사용 설명서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설명서가 컬러로 제작된 점이 인상적이네요. 설치 전 주의사항이 맨 먼저 나와 있으니 제품을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펼쳐보니 상당히 크네요~ 한쪽면은 인텔 CPU 사용 시스템, 반대쪽 면은 AMD 용으로 되어 있는데, 인텔 CPU 시스템에 장착할 예정이라서 인텔 시퓨용을 클로즈업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용 방법이 초보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장착 방법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닐 지퍼백을 개봉하여 구성품을 확인해보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백 플레이트, 고무 패드, 저항 케이블, 써멀구리스(M2), 스마트 클립 4개, 스마트 클립 고정 볼트 5개, 히트싱크 고정볼트 5개, 손 너트 5개, 양단 볼트 5개, 고무 와셔 6개))
1~2개 정도의 여유 분까지 들어 있어서 혹시나 그 중에 한 개를 잃어버린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살짝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뒤쪽의 홀에 잘 맞추어서 고정 볼트 4개를 인텔용에 맞는 구멍에 넣어준 뒤 보드 위쪽에서 고무 와셔 4개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네요.
써멀 구리스의 경우 상당히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양이 들어 있습니다.
CPU 쿨러의 경우 4개의 구리 히트 싱크 파이프에 알루미늄 방열판이 달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CPU 뒷면과 닿는 부분에 보호 필름은 부착되어 있지 않군요.
팬의 바깥 쪽 둘레는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고, 팬 날개는 반 투명한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120mm가 아니라 130mm 쿨링팬이 달려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연결 커넥터는 PWM 기능이 달려 있는 4핀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방열판 윗 부분을 살펴보니, 4개의 구리 히트 싱크 파이프가 뚫고 나온 8개 부분 중에서 4개 정도는 모양이 살짝 찌그러져 있는 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제품 DB 페이지에 나온 것도 위 사진 만큼은 아니지만 모양이 살짝 어색한게 섞여 있는 걸로 보아 불량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팬을 분리해보았습니다.
화이트 색상으로 된 고무 재질의 고정핀으로 고정되어 있네요.
가이드가 달려 있는 부분 중앙을 살펴보면, 롱 라이프 EBR 베어링이 탑재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백플레이트를 완성한 다음에 CPU 쿨러와 스마트 클립 - 개인적으로는 날개라고 부르는 부품 4개를 스마트 클립 고정 볼트 4개로 쿨러에 고정하면 되겠습니다.
날개의 방향을 아래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맞추어서 볼트로 고정시켜주세요~
DEEPCOOL GAMMAXX GT RGB 아우라 싱크 BRAVOTEC 제품을 시스템에서 뽑아서 써모랩 TRINITY WHITE LED 제품과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딥쿨 겜맥스 GT RGB 제품이 높이는 더 높은 편이고, 넓이는 써모랩 트리니티 쪽이 더 크네요. 방열 판 구조는 딥쿨 겜맥스 GT RGB 제품이 촘촘하게 되어 있고, 써모랩 트리니티는 그보다 간격이 큰 편입니다. 둘 다 4개의 히트 싱크 파이프로 되어 있고, 딥쿨 겜맥스 GT RGB의 경우엔 연결 커넥터가 보드에 연결하는 4핀 뿐만 아니라 RGB LED를 컨트롤하는 2개의 커넥터가 더 달려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백플레이트 장착 방법입니다.
메인보드 뒤편의 CPU 소켓 고정 부위의 3개의 볼트 위치를 확인해주고, 그와 같은 형태에 맞추어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메인보드 위쪽에서 4개의 고무 와셔로 백플레이트 고정 클립을 고정시킨 뒤, CPU 뒷면에 써멀구리스를 적당히 도포해줍니다. 그리고 백플 고정 클립을 쿨러에 장착된 스마트 클립의 홀에 잘 맞추어서 CPU 쿨러를 위에 올린 다음 4개의 손나사로 각각 고정시켜주고 팬 커넥터 까지 보드에 연결하면 CPU 쿨러 장착 완료가 되겠습니다.
메인보드에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제품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추가 구성품인 추가 팬 고정 클립을 사용하면 쌍팬 사용도 가능해집니다~
고정 클립을 위 사진과 같은 형태로 팬에 걸친 다음 방열판의 홈 위-아래로 걸쳐주면 되겠습니다.
케이스에 다시 장착하고나서 전원을 인가해보니, 화이트 LED가 멋지게 들어오네요~
다음으로 DEEPCOOL GAMMAXX GT RGB와 써모랩 트리니티 WHITE LED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진행 순서는 NO 부하 - 평상시의 CPU 온도, 링스(LinX v0.9.1) 10회 구동(약 27분), 대용량 파일 복사, HEVC 10비트 4K 동영상 2개 동시 재생, 게임(위쳐3와 철권7) 구동시의 온도 측정으로 사용한 프로그램은 HW Monitor 최신 버전(설치 후 업뎃)입니다. Real Temp와 HW Monitor를 동시에 실행해봤었는데, 측정값이 비슷해서 HW Monitor 하나만 쓰기로 하였습니다.
소음 테스트도 실시하긴 했었지만 전문 측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CPU 쿨러와 10cm 떨어진 곳에서 측정을 했었는데, 링스를 돌리든 게임을 실행하든 간에 아래와 같이 나와서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하더군요..
스마트폰 어플이라서 부정확하기도 하고, 딥쿨이든 써모랩이든 전부 4~6dB에 평균 5dB로 나와서 그만.. 하지만 두 제품 다 특히 저소음인 관계로 팬 소음은 귀를 가까이 갖다대고도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스샷에 표시된 최대 dB는 스샷 찍을 때 나는 찰칵 하는 음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테스트 시스템]
CPU : 인텔 코어i7-7세대 7700 (카비레이크) (정품)
CPU 쿨러 : DEEPCOOL GAMMAXX GT RGB 아우라 싱크 BRAVOTEC
써모랩 트리니티 WHITE LED
메인보드 : GIGABYTE GA-H270-GAMING 3 게이밍에디션 피씨디렉트
RAM : GeIL DDR4 8G PC4-17000 CL15 SUPER LUCE BLACK 블루
인텔 Optane Memory M.2 2280 (32GB) + WD 1TB BLUE WD10EALX (SATA3/7200/32M))
POWER : Antec VP500P V2 A-PFC
오버클럭 사용자가 아닌 까닭에 링스를 구동하여도 CPU 온도가 크게 올라가지는 않았으며, 써모랩 트리니티 WHITE LED와 DEEPCOOL GAMMAXX GT RGB의 쿨링 성능이 큰 차이 까지는 나지 않았지만 대체로 써모랩 화이트 제품이 딥쿨 겜맥스 RGB보다 3~5도 (CPU 온도 평균값) 정도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딥쿨 겜맥스 RGB는 아무래도 RGB LED에 특화된 제품이다 보니 가격대가 더 비싼 거라고 생각되며 쿨링 성능만 놓고 본다면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제품이 앞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는
높이가 150mm로 거의 왠만한 미들 타워 이상의 케이스에 장착이 가능, 케이스 종류에 따라서는 미니 타워에도 장착이 가능할듯으로 보입니다. CPU 쿨러의 높이가 지나치게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시스템 케이스와 호환이 될 듯 하며, 쿨링팬의 경우엔 Long Life EBR 베어링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1200±150 RPM에 소음도는 16~24 dBA로 저소음에 특화된 제품으로 조용한 PC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는 CPU 온도도 잘 잡아주고, 특히 화이트 LED 130mm 팬이 달려 있어서 좀더 화사한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써모랩 TRINITY WHITE LED 제품은 쿨링 성능과 소음도 등의 측면에서 가격대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써모랩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보드나라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써모랩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