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바이오스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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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입니다. 피닉스-어워드 바이오스라 흔히 보던 화면이죠? 별도로 설명할 부분은 그다지 없으니 꼭 봐야 할 부분만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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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볼 부분은 Advantage Chipset Features 부분입니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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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항목 중 System Clocks 항목입니다. 일단 이전의 엔포스 계열과 마찬가지로 CPU 배수를 하위배수로 조정가능합니다. 인텔계열 메인보드이긴 해도 SPP(노스브릿지)와 MCP(사우스브릿지)는 HT(하이퍼 트랜스포트)로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HTT 배율을 조정하는 기능도 설정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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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항목인 FSB & Memory Config. 여기서 오버클럭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FSB-Memory Clock Mode를 Linked, Unlinked, Auto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건데, Linked는 일반적인 CPU-메모리 클럭비율을 적용(2:3, 4:5 등)하는 것으로 CPU의 FSB에 따라 메모리 클럭도 같이 올라간다는 건 여타 메인보드와 똑같습니다만 Unlinked 모드를 선택할 경우 CPU의 FSB와 메모리 클럭을 완전 수동으로 따로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과연 HTT 링크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이기에 (AMD와 함께 하이퍼트랜스포트 개발 컨소시엄의 가장 큰 기술 협력업체가 엔비디아죠) CPU-메모리 사이의 클럭조정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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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모드를 선택했을 경우 FSB-메모리 클럭 배분비율. 표기 부분이 조금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FSB는 쿼드펌핑 수치를 기준으로, 메모리는 DDR 클럭 기준으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혼동이 오더군요. 기존 여타 메인보드의 FSB-메모리 클럭설정에 익숙한 유저들은 불편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SB-메모리 클럭비율도 FSB쪽이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죠.
일반적인 여타 업체의 제품들에서는 메모리쪽이 높게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코어2 듀오를 사용하고, DDR2-800 메모리를 쓸 경우 일반적인 메인보드 제품군에서는 FSB-메모리 클럭비율은 266 : 400으로 2:3이 됩니다만 엔비디아 nF650i에서 표기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한다면 1066 : 800이 되어 약 4:3의 클럭비율이 되어버리는거죠. 실질적으로는 똑같은 클럭이지만 표기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일반적인 표기기준으로 바꾸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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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nked 모드. FSB와 메모리 클럭 조정항목이 모두 활성화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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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설정 항목.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모두 포함되어 있네요. Optimal(자동)과 Expert(수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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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Configuration 항목. EIST, CPU Thermal Control. C1E Halt Mode를 모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시에 이 기능들은 안정화 테스트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버클러커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요소가 되겠네요. 그 밑에는 CPU Core 숫자에 따라 듀얼코어의 경우 코어 중 1개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이군요. 벤치마크시, 혹은 저전력 사용을 위한 세팅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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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별 전압 조정항목. CPU는 Vcc(CPU Core)와 Vid(CPU FSB)에 독립적으로 전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역시 고강도 오버클럭을 위한 세심한 세팅이 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스브릿지 전압 조정도 물론 가능하구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메모리 전압을 2.1V까지만 인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요즘 고클럭 작동을 위한 메모리 중에서는 2.3V정도의 전압으로 작동하는 하이엔드 모델들이 많은데 이러한 부분을 위한 고전압 인가 세팅도 활성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 (전원부 구성상태로 보아서는 불가능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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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엔포스 칩셋이니만큼 NVRaid 기능이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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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제어는 세팅값에 따라 다이내믹하게 자동으로 조정되거나, 혹은 수동으로 세팅한 값으로 유지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만 약간의 버그가 있는지 다이내믹 모드는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더군요. 하지만 수동 고정 모드도 충분히 쓸만하니 문제될 부분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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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능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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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를 간단히 진행해 보았습니다. 사실 A사의 p965 메인보드와 비교를 진행하려 했는데 최근 인턴 연수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다시 세팅할 시간이 도저히 없더군요. 할 수 없이 nF650i 단독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으며, 기본클럭시와 오버클럭시의 성능향상폭 정도를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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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의 메인보드 항목. 제조사, 모델명, 칩셋, 사우스브릿지를 모두 정확히 인식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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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바이오스를 만져서 장난을 살짝 쳐 봤습니다. 코어0과 1중 1을 비활성화 시켜 코어2 듀오를 코어2 솔로(?)로 만들어버린 스크린샷. CPU 사용내용 항목이 1개로 나타나며, 스트레스 프라임을 1개만 돌려도 점유율 100%가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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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nked 모드를 이용하여 메모리 클럭을 멋대로 손을 댄 장면. FSB:DRAM 클럭비율도 10:11로 기존 인텔계열 메인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비율이 나타나죠? 코어2 듀오를 오버클럭시 메모리의 오버클럭 성능 때문에 발목잡혔던 부분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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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벤치마크를 해 보도록 하죠. 기본클럭 및 기본전압 3.36G 오버클럭시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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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강도높은 오버클럭 테스트. 3.82GHz에서 SuperPI 1.5Xs 1M값이 무려 13.7초. 실클럭대비 파이 연산값이 잘 나오는 편인데, 메모리 성능이 좋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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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테스트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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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텍에서 출시한 엔비디아 엔포스650i를 사용하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인텔 p965에 비해 어떤 작업을 할 때 반응속도가 좀 더 빠르고 가볍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똑같은 세팅(노오버, 메모리 5-5-5-15 기본클럭 등)으로 메모리 레이턴시를 비교했을때 A사의 p965 제품에서는 74ns, 엔비디아 nF650i에서는 69ns로 어느정도 체감적인 차이를 뒷받침 할만한 데이터를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수퍼파이 값을 측정해 보아도 보통 13초대 중반을 보여주려면 A사의 p965에서는 3.9GHz는 넘어가야 하는데 nF650i에서는 3.82GHz라는 클럭에서 13.7초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메모리쪽 성능 하나는 발군이구나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또한 듀얼급 이상의 다중코어 프로세서에서 0번 코어를 제외한 나머지 코어들을 비활성 상태로 변경할 수 있는 점이라던가, CPU-메모리 클럭 비율에 상관없이 메모리 클럭만을 독자적으로 풀 매뉴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 기본적으로 M-shield SATA2 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 등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이전까지 인텔계열에서는 별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엔비디아 칩셋이지만, 600계열부터는 아무런 문제없이 안정되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제 인텔+인텔의 대안으로 인텔+엔비디아 시스템구성 도 이제 할만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그래픽카드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열심히 시장을 다져온 렉스텍에서도 엔비디아 메인보드의 공식 디스트리뷰터로 지정되어 nForce 6시리즈와 함께 메인 보드 시장에 발을 디디게 되었군요. 무상 3년 보증이라는 좋은 조건과, nVidia 레퍼런스의 하이퀄리티 nF600계열로 메인보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렉스텍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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