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공개한 '니로 하이브리드' 렌더링, 스파이샷과 얼마나 닮았나?

2015-11-18 12:24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어제(16일), 기아차가 '니로 하이브리드'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렌더링 이미지상으로 전면부엔 현대차 신형 아반떼처럼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숄더 라인을 강조해 차체가 단단해 보이게 만들고, 후면부는 기존 스포티지R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구성했다.

▲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스파이샷(이미지 출처 : autoexpress)

그동안 포착된 니로 하이브리드의 스파이샷과 비교하면 어떤 모습일까? 기아차 보도자료상에선 7인승 SUV로 소개했지만, 스파이샷으로 본 니로 하이브리드는 SUV보다 해치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사진상으로 보통의 SUV보다는 지상고가 낮아서 도심 주행을 위주로 한 차량으로 개발됐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다.

불분명했던 니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정보도 공개됐다. 최근 발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인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과 35 kW급 전기 모터와 1.56 kWh 리튬 이온 배터리, 6단 DCT 자동 변속기가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의 제원상 최고 출력은 106 마력에 15 kg.m 토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차는 니로 하이브리드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연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부 소식통을 통해 정부 공동고시 기준 21.5~21.7 km/l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