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디지탈 리뷰 홈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 vs 아이폰

2010-02-10 14: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스마트폰 시장의 3국지를 만들 안드로이드폰 출시

지난 해 연말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언론과 이동통신사, 제조사들의 주도 하에 아이폰과 옴니아2의 대결 양상이 펼쳐지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었다. 물론 아이폰의 경쟁자로 언급되었던 윈도우 모바일은 아이폰 OS를 상대하기 어렵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 대적할 마땅한 스마트폰 OS가 없어 하드웨어 스펙만 강조해 아이폰 vs 옴니아2 및 고가의 일반폰을 내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서서히 힘을 키워 아이폰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의 오픈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SK텔레콤에서 출시하면서 개인용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의 3파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검색 시장의 1인자 구글(Google)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애플 아이폰 OS와는 달리 오픈 플랫폼을 표방하면서 아이폰을 만들지 못하는 수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던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한발 먼저 뛰어들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갖추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 레이저(RAZR) 이후 히트상품을 내놓지 못했던 모토로라(Motoroloa)도 미국 시장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드로이드(DROID)를 발표하면서 유력 매체 12월 스마트폰 Top 10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순위에서 아이폰 3GS가 2위, 옴니아2는 겨우 9위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3GS의 경쟁자로는 사실상 옴니아2보다 드로이드와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모토로라 모토로이(Motoroi) 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미국에 출시된 드로이드와 달리 QWERTY 키보드가 대신 지상파 DMB 같은 국내 휴대폰 시장에 맞는 기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KT에게 아이폰을 내주고 옴니아2만 가지고 힘겨운 경쟁을 펼치던 SKT로써는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양손에 쥐고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셈이다.

 

구분

모토로라 모토로이
(MOTOROI XT720)

프로세서/모뎀

TI OMAP3430 (clock speed 최대  600MHz)/ TI Wrigley Cedar Point

메모리

512MB NAND 플래시, 256MB SDRAM
외장 메모리 : 8GB MicroSD 기본 제공 (최대 32GB 카드 지원)

밴드/모드

WCDMA 2100, GSM 900/1800/1900,
HSDPA 7.2 Mbps, GPRS Class12

LCD

3.7 인치 16:9 와이드 480x854 해상도 1600만 컬러 LCD

터치방식

정전식 풀터치스크린

연결방식

802.11b/g 무선랜Wi-Fi), 블루투스 v2.1+EDR, 3.5mm 이어폰잭, USB 2.0

카메라

800만 화소, 자동 초점, 제논 플래시, 기계식 셔터
1280x720p@20fps, 720x480@24fps 동영상 촬영 기능
이미지 및 비디오 편집 기능

비디오

디코딩: MPEG4 SP(최대 1280 x 720 HD)@24fps,
            MPEG4 ASP(최대 720 x 480 D1)@30fps,
            XviD(최대  720 x 480 D1)@30fps,
            WMV9(최대 320 x 240 QVGA)@30fps,
            H.264 BP 720p@24fps
인코딩: MPEG4 SP 720p(1280 x 720)@+20fps, D1(720x280)@24fps
확장자: AVI(XviD + MP3), AVI(XviD + AAC), MP4(MPEG4 SP + AAC),
           MP4(H.264 BP + AAC), 3GP, WMV/ASF(WMV9 + WMA),
           SKM(SKT media standard)

오디오

디코딩: MPEG2 Layer3 (MP3), MPEG4 AAC, AAC+, PCM/WAV,
           WMA9, OGG Vorbis(S/W or H/W), AMR, MIDI(*.mid)
인코딩: MPEG4 AAC(mono 16khz in base), AMR-NB
확장자: wma, mp3, ogg, wav, amr, aac,
           mid
Android 2.0 (2.1로 업그레이드 예정)

배터리

1390/1420 mAh (min./typical)

운영체제

Android 2.0 (2.1로 업그레이드 예정)

색상

젠틀 블랙

크기

60.9(가로) x 115.95(세로) x 10.9(두께) mm

무게

140g (본체 112.5g + 배터리 27.5g)

주요 특징

Webkit Full HTML5 웹 브라우저
aGPS, sGPS, E-Compass, 문자인식(OCR) 기능
구글 검색, 지도, 유튜브, 캘린더 & 연락처 싱크, 안드로이드 마켓
가속센서, 근접센서, 조도센서 내장

지상파 DMB, FM라디오, 주변소음제거 기능
5가지 입력방식 및 SMS/MMS 검색 기능
폰 싱크를 통한 무선(Wi-Fi) PC 연결 기능
도킹 스테이션으로 스마트 시계 모드 전환

제품 구성

사용설명서, 3.5mm 스테레오 이어폰, DMB 안테나, 8GB microSD 카드,
멀티(충전) 어댑터, USB 케이블, 배터리 2개, 배터리커버, 배터리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 탁상용 거치대(Docking Station)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0 15:28/ 신고
기능적으로 DMB등의 부가기능들과 여타 세세한 작은 기능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에서 아이폰이 훨씬 좋게 느껴지긴하네요. 기대를 의외로 많이 했지만 아이폰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수준이 아닌 거의 비등비등한 수준의 느낌을 받아서 2세대 스마트폰은 아닌듯하네요.
흥s / 10-02-10 15:44/ 신고
결론에 정말 공감이 가내요.어떻게 보면 다양한 기기에 맞추는 범용OS로서의 한계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꺼 같내요.
그럼. 안드로이드는 아이폰OS와 WM의 중간에 위치하는게 되겠군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0 21:01/ 신고
애플의 빠른 반응속도... 다른이유도 있겠지만 해상도 역시 희생한 결과물이라.. -_-.. WVGA 의 2/5 수준이죠 픽셀이..

엑페를 통해 국내 대다수 사용자들이 키보드보다는 큰 액정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엑페가 성공했다면 모토로이가 아닌 드로이드가 바로 출시되었을지도....;
오승태 rockc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0 21:15/ 신고
안드로이드는 노키아/애플 이외의 제조사들에게 엄청나게 지지를 받으니까.. 앞으로 개선만 된다면, 다양한 제품이 나와서 좋을 것 같네요. 기본 스펙을 보면 국내 정서를 잘 맞춘것 같습니다.
레이빵사 / 10-02-10 21:51/ 신고
기사 잘 봤습니다. 전 아이폰3Gs 사용자며, 더 좋은 폰이 있다면 언제든 옮겨갈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기사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니 안드로이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동영상 해상도만 컸지, 해상력이 아이폰보다 나을게 없다는 것이 살짝 실망이네요. 삼성의 디카폰, 프로젝트폰과 같은 초고스펙 멀티미디어 능력을 포함한- 스맛폰이 나왔으면 합니다.
레이빵사 / 10-02-10 21:52/ 신고
게다가 어플리케이션의 양과 질에 있어서도 ;; 현재는 아이폰의 압승이군요. 그러나 구글의 저력은 조만간 아이폰의 컨텐츠를 따라잡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하나! 영어는 이래저래 필수군요;; ㅎㅎ
나라말쌈에..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0 22:04/ 신고
둘다 안써본 입장에선 전혀 모르겠군요;;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재미있을꺼같네요 ㅎ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0:58/ 신고
아직은 좀 부족한 점이 있군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만...
끓여만든배 / 10-02-11 4:39/ 신고
오픈형 플랫폼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머지 않아 지금보다 훨신 좋아진 안드로이드 폰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큰 매력인 듯...
햇님아빠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10:02/ 신고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이 생기겠지요
카라는진리/역병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10:21/ 신고
오픈 방식이라는 장점이라는 건 기존의 아이폰 개발자부터 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이 플랫폼에 관심을 가져서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것 같긴 합니다만.개발도구도 오픈했겠네요

제가 보기엔 모토로이 성능을 하나하나 동영상 보면 느끼는게(어플 지원을 제외)한국식에 맞게끔 설계를 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14:09/ 신고
개인적으로는 남들 다 가지고 다니는 아이폰보다는 개발자 취향에 더 잘맞는 것 같은 모토로이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만.... 실제 두 제품을 다 써보기 전에는 알 수 없겠네요...^^;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19:22/ 신고
터치감은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어서 모토로이는 두고 봐야할거 같네요.
듀크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1 22:38/ 신고
최근에 폰이 거의 망가지기 직전이래서 이리저리 스마트폰을 알아보는데 모토로이가 가격이 약간 더 내려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Bris / 10-02-12 8:05/ 신고
음악 좋구요 보드나라 기사는 항상 뿌듯, 전 모토로이에 한 표 !
neturelove / 10-02-12 21:28/ 신고
음악 좋아요~ ,, '스마트 폰'분야에서 아이폰의 전유물이 위협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삼성도 해낼 수 있을거 같은 그런 느낌?
블랙커피 / 10-02-13 19:18/ 신고
회사에서 다들 아이폰 살때...
전 엑페에서 모토로이로 갈아탔습니다...

회사에서 대부분 외관및 내부 UI를 맘에 안들어하시더군요;;

아이폰에서 해킹(요즘탈옥이라부른다죠;;)해서 쓸수밖에
없는 제한적인 요소를
그나마 조금 풀어놔있다는점이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좀더 나은 제품들이 나오겠죠...
넥서스원 같이...
낙타먹다 asto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4 13:07/ 신고
WM쓰는 나에겐 상관없는 이야기..(1일 1번 재부팅인생..)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2-19 22:13/ 신고
비슷하면서도 각각 더 뛰어난 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점이 재미있군요. 개인적으로는 휴대전화기처럼 작은 기기로 이것저것 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직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지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오짱! / 10-02-20 10:19/ 신고
더 좋은 스마트 폰이 나올때 까지 무제한으로 기달릴 꺼에요...
위에 두개도 끌리지만 무한 웨이팅
병치기 / 10-02-23 11:07/ 신고
전 모토로이가 좀더 끌리네요...
안드로이드계열이 완벽? 하면서도 쓸만할것같네요
김자평 / 10-03-19 16:53/ 신고
전 그냥 진리는....
불가능 하겠지만...
아이폰에 011이 가능하다면... 구입...
모토로이는 패스..ㅋㅋ
노가리의꿈 qltyq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3 17:41/ 신고
갖고 싶네~ ㅠㅠ
김동언 / 10-04-01 22:03/ 신고
성능의 차이란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이상 큰 격차가 나지 않으면 비교라는 것 자체가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아이폰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역시 네트워크겠죠. 수많은 어플과 팟캐스팅등등 안드로이드 기반 폰은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tol0108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9-03 10:41/ 신고
모토로이가 국내최초 안드로이드 폰이었군요 ㅎ
가끔 가다가 이상할 정도로 싸게 풀리던데.
궁금하네요 그 성능 ㅎ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02/10] MSI, 다수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02/10] PC 이용자를 위한 더 편하고 쾌적한 조명,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출시 간담회  
[02/10]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이어진 40년, 캐논코리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02/10] 유니씨앤씨, 5월 16일 오전 11시, 가정의 달 특집 삼성전자 갤럭시북5 프로 LIVE 진행  
[02/10] MSI, 컴퓨텍스 2025에서 획기적인 PC, 메인보드 라인업 공개  
[02/10] MSI, COMPUTEX 2025에서 다수의 수상 영예  
[02/10]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GRADIUS’ 40주년 기념 ‘GRADIUS ORIGINS’ 음원 공개  
[02/10] PC업계가 게이밍 마케팅 꿀을 그만 빨고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  
[02/10] 탁상 위 프리미엄 냉방 혁신, 디앤디 ‘라이브박스 탁상용 서큘레이터’ 출시  
[02/10] 뉴트리불렛, ‘울트라 플러스(Ultra Plus+)’ 출시  
[02/10] 뷰소닉, 무선 미러링 캐스트 ‘뷰쉐어(WPD-900)’ 출시  
[02/10] 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6월 21일 개최  
[02/10]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성장 구간 개선 업데이트 실시  
[02/10] 사운드캣, ‘플레이엑스포 2025’ 참가, 게임 전용 음향기기 및 하이엔드 인이어 선보일 예정  
[02/10] 웹젠 ‘샷온라인’, 펫 시스템 및 광장 업데이트  
[02/10] 컴투스 ‘낚시의 신’, 하림 더미식 ‘오징어라면’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진행!  
[02/10] 에이수스, NVIDIA GB10 탑재한 개인용 슈퍼컴퓨터 ‘AI MiniPC GX10’ 출시  
[02/10]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GEN5 메인보드 출시!  
[02/10] 본격적인 순위 경쟁의 시작! 2025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 2주 차!  
[02/10]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아르포텐 컬래버레이션 실시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