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싱글 스레드 작업도 고성능 발휘
인텔이 코어 i9-9900KS를 세계 최고의 게이밍 CPU로 소개하고 있지만, 세상에
PC로 게임만 하는 게이머는 없을 것이다. 최소한 웹 브라우징이나 회사 혹은 학교에 제출할 보고서, 스마트폰 혹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또는 동영상의 편집과 보관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일상적인 환경에서 올 코어 부스트 클럭 5.0GHz를 달성한 코어
i9-9900KS의 성능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게임 아닌 PC 작업서 i9-9900KS, 딱 높아진 클럭 만큼의 성능
PCMark10을 이용해 앱 시작 속도와 웹 브라우징, 화상 채팅 성능 측정이 가능한
Essentials 테스트,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작업 성능 측정을 위한 Productivity,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는 DCC(Digitial Contente Creation)의 세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 멀티 코어 활용도가 낮은 Essentials과 Productivity에서는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이 5.0GHz와 4.9GHz(i7-9700K)로 비슷한 세 종류의 CPU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이지만, 멀티 스레드 활용도가 큰 DCC 테스트에서는 올 코어 부스트 클럭이 빠른 코어 i9-9900KS가 그만큼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테스트 기준으로는 약 6%인 것으로 측정되었다.
코어 i9-9900KS의 싱글 코어 성능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코어 i9-9900K의 TDP가 95W인것과
비교해 코어 i9-9900KS의 TDP가 127W로 높아, 싱글 코어에서 부스트 클럭 유지에 조금 더 유리한 면모를 보인 때문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또 다른 면으로는 인텔이 싱글 부스트 클럭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테스트 도중 CPU 클럭이 5GHz 이상을
기록한데서 실제는 싱글 부스트 클럭이 동작하는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CineBench R20 싱글 스레드 테스트 도중 코어
i9-9900KS의 싱글 코어 클럭은 최대 5,056MHz를 기록했다.
한편, 멀티 코어 활용성이 높은 렌더링, 레이트레이싱, 동영상 인코딩 등의 작업에서도
확실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성능 향상폭 자체는 딱 올 코어 부스트 클럭 차이에 준하는 약 6% 정도지만, 별도의
오버클럭없이 괜찮은 성능을 내준다.
높은 성능에 어울리는 온도와 전력 대응 필요
한편, 코어 i9-9900KS는 기존 높아진 성능만큼이나 소비전력과 발열 상승을 피할 수
없다. Blender Classroom 기준으로 CPU 풀로드시 온도는 약 10℃,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은 TDP 상승폭에
준하는 30W 늘어났다. 게임 플레이시 전력 소모폭은 타이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메트로 엑소더스 기준으로는 약 20W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번 테스트에는 제이씨현에서 국내 유통 중인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울트라 메인보드와
컴스빌에서 유통 중인 140mm 2열 수랭 쿨러 커세어 하이드로 시리즈 H115i RGB 플래티넘, 커세어 AX1600i
파워서플라이를 갖춰 구성되었다.
테스트 배드 특성상 오픈 케이스 상태로 테스트 되었으므로, 실제 사용자의 시스템 구성에
따라 소비전력과 온도는 본 테스트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코어 i9-9900KS, 인텔 14nm 공정의 최종 진화형
5세대 브로드웰부터 계속되어온 14nm 공정의 끝이 보인다.
아직 노트북에 한정되었지만 마침내 10nm 공정의 제품의 양산이 시작되었고, 데스크탑
쪽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역시 10nm 공정 제품의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인텔 코어 i9-9900KS는 자체적으로 올 코어 부스트 클럭 5.0GHz 달성을
통해 성숙할 만큼 성숙한 14nm 공정에 대한 인텔의 공정 노하우와 성숙도를 확인시켜주었다.
이를 통해 14nm 기반으로 출시될 코멧 레이크 10코어 CPU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베이스 클럭이 아닌 부스트 클럭이지만 모든 코어가 동시에 동작 클럭 5GHz를 돌파하면서 클럭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아무리 성숙도가 높아진다해도 수년간 지속된 14nm 기반 공정이 사용된 만큼 실제
소비전력과 발열 상승을 피할 수 없지만, 의외로 싱글 스레드/ 코어 작업에서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특별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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