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PU-VGA-메인보드-메모리
스윗스팟 적중한 올라운더 CPU, AMD
라이젠 5 3600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PU 베스트 어워드는 AMD 라이젠 시리즈 중, 라이젠 5
3600에 수여했다.
1세대 라이젠으로 제대로된 메인스트림 8코어 시대를 연 AMD가 2세대에서 최적화를
진행했다면, 3세대에서는 비로소 메인스트림 플랫폼에 어울리는 완성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8코어 시대를 연 이후 메인스트림 16코어 CPU 시대를 연 것과 함께 가장 크게 호응을
얻은 것은 바로 게임 성능. 캐시 작동 방식 개선과 함께 두 배로 늘리면서 상당한 게임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해
무서운 기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세대 라이젠도 바이오스 이슈로 성장형(재활형?) CPU라는 안 좋은 말을 들어야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괄목할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올해도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기에 모자람 없는 모습이었다.
AMD의 3세대 라이젠 중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 모델은 메인스트림 중의 메인스트림
모델인 라이젠 5 3600.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겨냥한 20만원 초-중반대 가격, 이미 검증된 게임 성능과 6코어
12스레드에서 나오는 경쟁력있는 작업 성능까지 발휘한다.
사용 목적을 제한한다면 라이젠 5 3600을 위협할 제품도 분명 있지만, 올해 출시된
CPU 중이만큼 올라운더(팔방미인)에 합당한 제품도 없다.
유명무실했던 AMD의 고성능 VGA 경쟁
선언,
기가바이트 RX 5700 Gaming OC
AMD는 2017년 라이젠으로 CPU 영역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지만,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GCN 아키텍처에서 제대로 성능 경쟁을 하지 못했다. 성능만 보면 경쟁 가능하지만 발열과 전력, 골치아픈 사용자
커스텀 등 다양한 여건이 발목을 잡은 것.
그러다 마침내 GCN을 버리고 RDNA로 불리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5700 시리즈를 내놓으며 비로소 제대로된 고성능 그래픽 카드 경쟁력을 갖췄다. 아직도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 경쟁력은
부족하고, RDNA 아키텍처의 메인스트림 모델은 RX 5500 XT는 아쉽지만, 그런 상황인 만큼 RX 5700 시리즈가
돋보였다.
발표 당시 공개했던 MSRP를 출시 직전 인하하면서 경쟁사인 엔비디아에서 저격용 모델로
내놓은 RTX 2060 Super와 RTX 2070 Super에 반격을 날린 것도, AMD가 RX 5700 시리즈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짐작케 한다.
그중에서 RX 5700은 Full HD를 넘어 QHD 게이밍을 바라보는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런 성능과 함께 현실적인 가격대라는 만족스런 모습을 갖추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는 그 중 팩토리
OC와 제조사 고유의 트리플 쿨링팬 기반의 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700 Gaming OC에
수여한다.
최신 플랫폼의 숨은 공로자, ASUS
TUF Gaming X570-PLUS
CPU 부분 수상작에서 많은 분들이 짐작했겠지만, 올해 메인보드 부분 베스트 어워드는
바로 X570 칩셋을 쓴 메인보드, 그중에서 ASUS TUF Gaming X570-Plus에 수여했다.
AMD 300 시리즈와 400 시리즈 칩셋은 불도저 시절에 비하면 분명히 발전되었지만,
CPU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라이젠 CPU에 어울리지 않게 얼핏보면 AMD 900 시리즈나,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APU용 PCH 수준의 기능만 갖추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500 시리즈에 들어서는 3세대 라이젠의 PCIe 4.0 지원에 발맞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특히 그동안 인터페이스 한계상 정체되었던 NVMe SSD 성능이나 GPU 컴퓨팅
분야에서도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게임쪽에서는 PCIe 4.0 지원이 아직 별 의미가 없고, 500 시리즈 칩셋 중
하이엔드 모델이라는 특성상 X570 칩셋 메인보드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싼 편에 속한다는 것은 아쉬워도, 비로소 제대로된
플랫폼 변신을 이뤄냈다.
그중 올해 베스트 어워드는 ASUS TUF Gaming X570-Plus 메인보드에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X570 칩셋 보드인 만큼 확장 슬롯과 SATA 포트, M.2 소켓 간 자원 공유로 인해
골치아픈 문제가 없고, TUF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과 DrMOS 기반의 12+2 페이즈 전원부에 모두 방열판을 부착했고,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을 위한 TUF 컴포넌트와 TUF Protection 설계가 적용되었다
기자 개인적으로 메인보드 선택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SATA 포트도 무려 8개를
갖췄고, 게이밍 시리즈 보드인 만큼 게이밍 헤드셋을 위한 DTS 커스텀 기능과 독점 오디오 코덱, 터보 LAN, 아우라
싱크 등 풍성한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젠과 RGB 시대, 게일 DDR4
16G PC4-25600 CL16 EVO X II AMD Gray RGB
베스트 어워드 항목 중 메모리도 AMD 라이젠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AMD는 3세대 라이젠 시스템을 위한 가격대 성능비로 DDR4 3600MHz 메모리를
권장하고 있지만, 아무리 요즘 '시금치' 메모리의 오버 성능이 좋다고 해도 이정도면 장담하기 어렵고, 3600MHz 급의
오버클럭 메모리는 가격도 만만치 않다.
반면 3세대 라이젠이 공식 지원하는 3200MHz는 시금치 메모리도 비교적 쉽게
오버클럭되는데다, 아직 국내 정식 판매가 이뤄지지진 않았지만 시금치 버전의 3200MHz 모델도 출시 중이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이 거의 바닥을 치며, RGB LED 튜닝 열풍을 감안할 때 시금치
모델을 추천하긴 아쉬운 상황. 그래서 보드나라는 올해 메모리 베스트 어워드를 게일 DDR4 16G PC4-25600
CL16 EVO X II AMD Gray RGB 제품에 수여했다.
XMP 기능으로 손쉽게 DDR4 3200MHz 적용이 가능하고, 시금치 모델이 비해
비싸긴해도 8GB*2 듀얼 채널 킷이 10만원 초반대로 특별히 가격 부담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 올해 CPU 부분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AMD 라이젠 플랫폼에 최적화 되었으며, 주요 메인보드사의 ARGB 기능 연동도 지원하는데다, 방열판을
기본 장착하고 있어 발열 걱정도 한숨 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