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쿨러-내/외장 스토리지-PSU-마우스
다코어 CPU = 수랭 쿨러의 시대,
실버스톤 PF240-ARGB
AMD가 8코어 CPU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그에 호응하듯 인텔도 CPU 코어를 늘려가자,
그동안 오버클러커, 혹은 튜닝족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수랭 쿨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인텔은 14nm 공정이 유지되면서
최상위급 'K' 모델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발열을 잡기 위해 필요해졌다. 번들 쿨러로 버텨오던 AMD도 3세대 라이젠의
16코어 모델인 3950X의 TDP는 12코어 모델인 3900X와 동일해도, 번들 쿨러로는 발열 감당이 어려워 번들 쿨러를
빼고 최소 2열 수랭 사용을 권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메인스트림 CPU 사용자도 필연적으로 수랭 쿨러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사용자는 직접 수로와 라디에이터 등 구성품을 구매해 완전한 커스텀 수랭 시스템보다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일체형 수랭 쿨러에 눈이 가게 마련이다.
단지, 수랭 쿨러는 파손시 쿨러 하나의 고장에 그치지 않고 CPU,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SSD, 파워등 다른 부품의 동반 고장을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꺼리기 쉽다. 따라서 소비자는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증 기간이나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적용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런점에서 올해 보드나라가 리뷰했던 실버스톤 PF240-ARGB는 5년의 보증 기간과
삼성화재 생산물 배상보험에 가입해 보증 기간동안 제품 문제로 누수가 발생해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본 모든 부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쿨링 성능도 코어 i7-9700K를 5GHz 오버클럭했을 때 최대 85℃에 머물 정도로
무난했고, 가격도 10만원 초반대라 2열 수랭 쿨러 제품군 중에서 크게 부담스런 가격도 아니다. 여기에 플러스로 2열
120mm 라디에이터 기반이기에, 140mm 쿨러 기반 라디에이터나 3열 제품에 비해 케이스 호환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PCIe 3.0 시대를 화려하게, WD
블랙 SN750 NVMe SSD 1TB 방열판
올해 스토리지 시장도 용량의 HDD, 성능의 SSD 구도가 유지되었다. 그런 가운데
성능의 SSD는 3세대 라이젠과 함께 PCIe 4.0 M.2 SSD가 등장하며 새로운 물꼬를 텄으나, 우선 등장한 제품들이
모두 동일한 컨트롤러 기반으로 동작하는데다, PCIe 3.0 제품 대비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의미있는 성능을 제공, 아직은
상징적인 제품에 가까운 것으로 결론났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스토리지 부분 베스트 어워드는 WD 블랙 SN750 NVMe SSD
1TB 방열판 모델에 수여한다.
연속 쓰기와 읽기는 이미 전 세대 모델에서 PCIe 3.0 x4Lane의 32Gbps
대역폭을 충족했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실제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랜덤 읽기/ 쓰기 성능을 더욱 높였고,
방열판이 없는 시스템 사용자를 위해 방열판 번들 모델도 별도 출시되어 선택폭도 넓혔다.
현 세대 PCIe 3.0 x4Lane M.2 제품군중 최상급 성능, SSD의 저전력 모드
진입을 막아 게임 성능을 유지해주는 게이밍 모드도 지원은 그 자체로 게이머들에게 베스트 제품으로 꼽힐만하다.
PCIe 4.0 플랫폼이 등장한 이상 성능 경쟁을 위해 스토리지 제조사들은 PCIe
3.0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보다 PCIe 4.0 기반 제품에 역량을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런면을 고려하면 WD
블랙 SN750 NVMe SSD 1TB 방열판 모델은 PCIe 3.0 시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제품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
외장 SSD 1TB 시대,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E60 1TB
외장 스토리지는 자료의 이동이라는 특징 때문에 성능보다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용량 자료가 늘어나면서 용량도 무시할 수 없는데, 그런 면에서 러기드 외장 HDD가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하지만 물리적 구동부를 갖춘 HDD 특성상 아무리 러기드 제품이라도 아차하는 순간 발생하는 낙하 충격으로 순식간에
자료를 날릴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외장 SSD가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HDD에 비해 비싼 가격과 적은
용량은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인이었다. 그러던 것이 근 1년 사이 급격한 가격 인하로 1TB 제품이 1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인하되면서 외장 HDD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E60 1TB
모델을 들 수 있다.
해당 제품은 SSD 특성상 기본적으로 HDD보다 물리적 충격에 높은 저항성을 제공하며,
IP55 방수방진 등급으로 거친 환경에서도 손상 걱정을 덜어주고, 작은 크기와 스트랩 고리로 휴대성도 높였으면서, 약
10만원 초반 대의 가격에 판매되었다.
성능은 최대 550MB/s 수준이라 최신 PCIe NVMe M.2 제품과 비교해 아쉽지만
외장 스토리지로는 충분한 성능이고, 콘솔 게임기의 외장 스토리지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3년 보증도 적용된다.
고성능 시대 안정적인 PSU, 시소닉
포커스 골드 GX-850 풀 모듈러
올해는 메인스트림 CPU도 최대 16코어, 올 코어 5GHz를 찍으며 구세대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를 위협하고, 그래픽 카드는 Super한 모델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소비전력이 높아졌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고출력을 내줄 수 있는 제품이 요구되며, 특히 뻥궁의 악몽을 기억하는 네티즌이라면 파워서플라이 선택에 신중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올해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 PSU 분야는 시소닉 포커스 골드 GX-850 풀 모듈러
제품에 수여한다.
초기 등장 시기에 비해 의미가 조금 퇴색하긴 했지만 여전히 고효율의 대명사인 80Plus
Gold 인증을 받았고, 골드 인증에 어울리게 금도금해 노이즈와 손상을 최소화한 커넥터,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할 수 있는
풀 모듈러, 중요성이 높아진 12V 출력을 한계 가까이 끌어낼 수 있는 DC to DC 구조가 적용되었다.
기본적인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한 테스터가 동봉되고, 필요에 따라 쿨링팬을 상시 동작하게
하거나 부하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 여부가 결정되는 하이브리드 모드도 지원된다.
가격도 10만원 중반대로 한참 고가 정책을 펼치던 시기에 비하면 많이 합리화 된데다,
화려함은 없지만 가격이나 품질에 어울리지 않게 주석 깡통같던 예전 모습을 벗어던지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흑철색 계열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화이트 색상의 모델도 있으니, LED는 없어도 시스템 튜닝을 고려한 선택폭도
넓다. 단지, 화이트 모델은 살짝 가격이 비싸니 이점은 알아두자.
무선-블루투스-유선을 자유롭게, 커세어
하푼 RGB 무선
IT 기기 좀 만진다 하는 사람이라면 데스크탑과 노트북,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거의
필수로 갖추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게임 용도가 아니라면 대부분 별도 컨트롤러가 필요없지만, 현대의 테스크탑과
노트북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빼놓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기본 사양이니 그렇다쳐도, 마우스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용으로 따로
사기에는 추가 비용도 드는데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다른 마우스를 쓰면 양 플랫폼을 오갈때 이질감이라는 불편 사항도
감내해야 한다.
이렇게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오가는 사용자들을 위해 올해 나온 마우스가 있으니, 올해 초
국내 출시된 커세어 하푼 RGB 무선 제품.
게이밍 마우스를 표방하는만큼 약간 큰 편(115.5mm x 68.3mm x
40.4mm)이기에 노트북 유저를 고려한 휴대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유선과 2.4GHz 무선,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데스크탑에서는 유선으로, 노트북과는 무선 혹은 블루투스로 연결해 마우스 하나로 최대 세 대의 시스템을 오가며 일관된 사용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완전 충전시 무선 연결에서는 최대 45시간, 블루투스 연결로는 최대 60 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PMW3325 광센서로 1만 DPI와 1000Hz 폴링 레이트 성능을 구현했다. iCUE 소프트웨어로 세부
옵션과 6개 버튼의 기능 변경, 매크로 설정도 가능하고, 커세어 로고의 RGB LED 조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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