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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SATA3 케이블의 허와 실

2010-11-11 18: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4. 케이블 버전보다 내실이 중요




SATA2 케이블과 SATA3 케이블의 샘플이 총 여섯 가지로 제한되기는 했지만, 테스트 결과 SATA 테이터 케이블의 세대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는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한 오차 수준이며, 어떤 경우엔 SATA2 케이블을 사용할 때 SATA3 케이블을 사용한 경우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복잡할 것 같은 SATA 케이블의 구조, 실제는 단순하다

그도 그럴 것이, SATA 데이터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양 끝단의 접지선 두 개와, 중앙의 공용 접지선 한 개, 2쌍의 액티브 데이터 케이블로 이뤄졌으며, 시중에 SATA3 케이블이라고 판매되는 제품들도 기본 구조는 여기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SATA-IO에서도 데이터 무결성 및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고급 케이블을 사용할 것을 권하기는 하지만, SATA1이나 SATA2 케이블 역시 SATA3 장치와 연결시 성능 저하가 일어난다는 언급은 없다.

즉, 오디오 시스템에서 단순 구리 케이블이나 골드 메탈 케이블이나 무산소동선 케이블 모두 사운드 신호를 전달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신호 감쇠나 노이즈 간섭을 피해 보다 선명한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 고급형 케이블을 찾는 것 처럼, SATA 케이블 역시 일반 케이블과 고급 케이블의 차이가 있을 뿐 일반 SATA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해서 SATA3 디바이스의 대역폭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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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19:50/ 신고
이 케이블은 솔직히 똑같죠 ㅎㅎ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19:59/ 신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었군요.
안드레이셰브첸코 chcv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0:09/ 신고
무의미하지만 의미있는 기사네요. 맘에 들어요;
민물장어의꿈 / 10-11-11 20:14/ 신고
Sata3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될덴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었네요.
로또만이살길..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0:34/ 신고
사타3 케이블 아무 의미없었군요-_-;;;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1:02/ 신고
보드나라 덕분에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해소되었군요. SATA3 인터페이스 장치들도 기존 SATA2 장치 연결선들과 잘 호환된다니 다행입니다.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1:12/ 신고
역시나 군요...
와카나팬 / 10-11-11 23:02/ 신고
확실히 SATA케이블에 대해 버젼별로 특별한 스팩을 정해준 것도 아니고 케이블의 내실이 중요한건 분명하지만...... 케이블에 따른 성능 분석은 현재 단계의 장비로는 애매한 결과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험자체나 결과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SATA2의 대역폭은 3Gbps로 MB/s로 치환하면 350MB/s를 넘어가는 수치입니다. (산술적으로 변경을 시키면 384MB/s입니다.) 그러다 보니 SATA2 케이블도 또한 앞서 나온 RealSSD의 성능을 견뎌낼 수 있어야 SATA2케이블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즉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존하는 장비들 중에서 이 대역폭 자체를 넘기는 디바이스가 없기 때문에, 실험결과가 케이블 간의 차이가 없어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SATA2의 한계치를 넘기지 못해서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인지를 분명히 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가능하다면 SATA3의 성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장비로 테스트 하는 편이 좀더 설득력이 있을 듯 합니다.
초보하다 / 10-11-12 15:43/ 신고
SATA 대역폭을 MB/s로 표시할때는 에러보정코드 생각해서 10bit 계산한 실제 대역폭 300MB/s로 표시하죠. 보통 SATA2 3Gbps(300MB/s)로 적지 않나요?
아무튼 RealSSD의 350MB/s는 이미 SATA2의 대역폭을 넘었기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테스트라고 생각됩니다.
설레임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3:27/ 신고
에라이.. 이번에 윈디 블랙 사면서 사타3케이블도 2개나 질럿는데 에휴..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1 23:36/ 신고
아직까지는 별 차이가 없군요. ㅁ-ㅁ
나중에는 차이가 벌어질지도 모르죠. 지금은 의미가 없는듯...
sk8er_8oi / 10-11-12 1:20/ 신고
어 케이블 허허실실 아니구..
그냥 허허허허 네요.. 웃음만 나오네요.
내실있는 알찬 기사 감사합니다!!
시야비야 / 10-11-12 4:54/ 신고
보드업체에서 왜그랬을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케이블 팔이하는거도 아닌거고 ㅎㅎ
끓여만든배 / 10-11-12 7:40/ 신고
케이블 길이가 길거나 더욱 높은 대역폭을 사용하는 장치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품질에 따라서 성능이 다르게 나올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겨울이좋아 / 10-11-12 11:30/ 신고
놓칠 수도 있는 좋은 내용이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
게리킬달추종자 / 10-11-12 13:27/ 신고
HDMI 케이블도 그렇죠. 고속과 저속 밖에 없다던 -_-;
SATA3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PHY라는 것으로 속도가 올라간거라던데 케이블과는 크게 상관없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2 15:36/ 신고
사실 처음부터 SATA2와 SATA3는 케이블이 호환된다는 것이 기본 스펙이었는데, 어느 순간인가부터 SATA3 케이블이 제공된다는 메인보드들이 나오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었지요.

현실은 SATA3케이블이라는 것은 환상이었다... 라는 것으로 결론 끝...ㅡㅡ;
almashy / 10-11-14 0:56/ 신고
김종기 / 10-11-14 0:58/ 신고
역시나 였군요 하기야 SATA 케이블 길이가 1m도 안되는데
그 안에서 선이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게다가 아날로그 신호도 아니고 디지털 신호인데!!
선이 부식되어 끊어지기 직전이 아닌이상 차이날게 없지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4 11:17/ 신고
그냥 있던거 써도 문제없네요. 다만 파워처럼 한순간에 펑!한다든지 문제가 생기지 않는이상 그냥 쓰는게...ㅎ;
노림수 norims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5 13:30/ 신고
역시나...
야이야이야 / 10-11-15 17:20/ 신고
허? SATA1과 SATA2 케이블은 차이가 없나요? SATA3는 매우 실망스럽네요 새컴에 무조건 장착하려던게
김대석 kn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1-17 0:27/ 신고
SATA2 케이블과 SATA3 케이블의 차이는 속도보다는 내구성 차이라고 하던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SATA2까지는 내구성이 약해서 조금 접지르면 에러가 나더군요.
길버트 / 11-04-12 11:30/ 신고
유용한 정보입니다 ^^
해앙앙 / 12-02-07 11:34/ 신고
깜빡하면 속을뻔 했네요.. 아 업체들 낚시 좀 그만하시지요
바라 / 12-02-13 23:45/ 신고
찝찝했던 기분을 날려버릴 수 있었던 좋은 글입니다.
이런게 네이버 톱기사로 올라와야 하는데...
악어와병아리 / 13-12-01 10:44/ 신고
큰 도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BIGG / 15-03-16 22:09/ 신고
정보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차이가없네요.
우왕 / 15-08-05 1:01/ 신고
와.. 이 기사를 못보고 지나갔으면 하마터면 sata3 케이블 이랍시고 파는 케이블을
따로 살뻔했네요.. 감사합니다.!
아이고. / 17-03-22 21:48/ 신고
사타 케이블 집에 많이 남아서 봤더니 차이가 없었군요... --;
아무래도 잘 보관해뒀다 SSD 살때 써야될듯 하네요
공감 / 23-02-21 20:17/ 신고
-On Mobile Mode -
케이블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 https://blog.naver.com/eq11/221889386464 속도반감 케이블도 잇습니다 > > https://blog.naver.com/eq11/22250697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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