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메인보드 전원부의 모스펫, 잘 알고 선택하자
메인보드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전원부에는 다양한 부품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모스펫의 역할은 중요하다. 모스펫은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해 시스템의 안정성에도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모스펫은 현재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지만 보통 앞서 소개한 기존 모스펫, Low RDS(On) 모스펫, Driver Mosfet (또는 Dr MOS) 또는 Pow IRstage IR3550 DirectFET, 그리고 디지털 소자를 이용한 통합형 모스펫의 3종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모스펫이라면 방열판을 확인하자
저가 및 보급형에는 주로 기존 모스펫이 사용되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이상의 제품군에는 Low RDS(On) 또는 통합형 모스펫이 적용되고 있다.
발열 제어는 기존 모스펫보다 모스펫 드라이버 IC와 모스펫이 통합된 통합형 모스펫 (Driver Mosfet/ Dr MOS, Pow IRstage IR3550 등)이 유리하며, 기존 모스펫도 방열판을 장착하면 발열 제어가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
발열 제어가 유리한 통합형 모스펫
PC 컴포넌트에서 발열은 곧 수명과 직결된다. 그런면에서 기존 모스펫보다는 발열 제어가 유리한 통합형 모스펫을 적용한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방열판을 전원부에 적용한 메인보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저가 및 보급형 메인보드에는 방열판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의 사례에서 확인되듯이 온도는 오버클럭의 가능성을 제한하기도 하는 만큼 메인보드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며, 방열판이 없는 경우 장시간 사용시 발열로 인한 부품 수명 문제를 비롯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스펫이 메인보드 전원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메인보드 전원부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하는 부품과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잘 설계 하느냐에 따라 좋은 메인보드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발열 문제는 시스템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만큼 모스펫의 종류와 특성을 제대로 알고 이를 바탕으로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