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노트북-와이파이-헤드셋-VR
노트북을 쓰는 새로운 방법, 프로젝트
아테나
데스크탑은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특성상 다기능, 고성능을 추구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노트북은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성능과 기능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사용 편의성과 용도, 휴대성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된 플랫폼이 중시된다.
대표적인 것이 인텔이 재창해온 샌드리노, 울트라북, 2-in-1을 들 수 있고, 근래에는
엔비디아가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해 재창한 RTX 스튜디오, 인텔이 새롭게 내놓은 프로젝트 아테나를 들 수 있다.
그 중 프로젝트 아테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6시간 이상의 영상 재생과 9시간 이상의 실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배터리, 30분 미만의 충전으로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충전 기술, 슬립 상태서 1초내에 복귀, 썬더볼트 3와
인텔 와이파이 6,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OpenVINO AI 및 WinML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생체 인증 기술이 요구되며, 시스템 구성상 코어 i5/ i7 CPU, 8GB
이상의 메모리, 256GB 이상의 NVMe SSD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미 시장에는 프로젝트 아테나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와 있는데, 그중
레노버 Yoga S740-14IIL Liberty i5 모델에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프로젝트 아테나의 기준을 보면 알겠지만 슬림 디자인에 각종 최신 기술을 집약하도록
요구된다. 이는 곧 개발 난이도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국내 출시 중인 상당수의 프로젝트 아테나 노트북이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런 가운데 레노버 요가 S740 i5 모델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약 120만원 대의
가격에 출시되어 프로젝트 아테나의 확대를 위한 상징적인 모델이며, 당연히 프로젝트 아테나가 요구하는 코어 i5(10세대),
8GB LPDDR4X 메모리, 512GB NVMe SSD,를 탑재했다.
400니트 밝기의 돌비 비전 HDR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상향식 스피커의 오디오
시스템, 인공지능을 활용한 헤드 제스쳐와 아웃 포키싱,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썬더볼트 3 포트 및 인텔 와이파이 6 기능도
갖췄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제안된 기술이라도 지나치게 비싸다면 외면 받기 십상.
기자 개인적으로는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더해진데다 (마이크로)SD 슬롯이 빠진 것이
아쉽지만, 새로운 플랫폼 프로젝트 아테나를 알리는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802.11ac 아래 하나, ipTIME
메시 와이파이 업그레이드
어지간한 집이라면 공유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룸이 아니라면 단일 공유기로는 필연적으로 방 사이 벽이나 가구 같은 장애물에
의한 음영지역이라는 불편함을 피할 수 없다. 이런 불편함 개선을 위해 나온 기술이 바로 메시 와이파이지만 전용 장비는
비싸고, 제조사별로 구형 젶무에 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정책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사용자는 신규 모델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런 가운데 ipTIME에서는 자사의 모든 802.11ac 공유기에 메시 와이파이 기능을
펌웨어로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목표임을 밝혔다.
제품에 따라 메시 와이파이 제어를 담당할 컨트롤러 역할과 유/무선 에이전트(위성)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 나뉘기는 하지만, 고가의 신규 모델이나 지원 여부를 알 수 없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기존 ipTIME 공유기
시스템을 활용해 조금 더 쉽고 저렴하게 최신 기술 활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9월 중순 처음 베타 펌웨어 배포를 시작할 때는 15종에 불과했지만 12월 초 기준으로
총 39종에 대한 메시 와이파이 지원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에 대한 지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충분히 추가 매출 증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음에도, 구형 제품에도 가능한 모두 최신
기술인 메시 와이파이 기술을 지원하겠다는 ipTIME의 정책에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또다른 대륙의 실수, QCY-T3
블루투스
헤드셋
올해는 샤오미 미밴드 4와 함께 또 다른 중국산 제품이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바로 QCY-T3 무선 이어폰.
처음에 콩나물과 비교당하며 비아냥거리로 전락할 줄 알았던 애플의 에어팟으로 시작된 무선
이어폰(헤드셋) 붐에 삼성, LG를 포함해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그중 무선 헤드셋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QCY-T3가 주목 받았다.
미밴드 4와 같이 3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블루투스 5.0과 충전 케이스 사용시 공식
스펙상 최대 25시간 사용 가능한 베터리, 터치 컨트롤, IPX5 방수도 지원하고, 3만원 대 무선 이어폰 치고 적당한
품질의 사운드로, 뛰어난 가성비를 구현한 무선 헤드셋으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가격이 가격인데다 중국산이라는 편견 때문일 수 있고, 자잘하게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우나, 고가의 유명 브랜드 무선 헤드셋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모바일과 PC용 VR의 일타쌍피, 오큘러스
퀘스트
실체가 드러나고 접근이 쉬워지면서 예전에 비해 전반적인 관심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VR에 대한 게이머들의 욕구는 높고, 그에 따라 올해도 새로운 VR 디바이스가 출시 되었다.
그중에는 올해 보드나라에서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 오큘러스 퀘스트도 있다.
기본 스펙은 윈도우 MR 플랫폼같이 HMD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헤드와 컨트롤러를
트래킹하는 방식이지만 스냅 드래곤 835 AP 기반의 단독 VR로 쓸 수 있고, 이후 업데이트된 오큘러스 링크 기능을
이용하면 USB Type-C 케이블 하나로 PC용 VR 활용도 가능하며, 사용자의 손을 인식해 동작하는 핸드 트래킹 기능도
지원한다.
개인적으로는 PC용 무선 VR 기능도 공식 지원하면 더욱 좋았겠지만, PC 따로 모바일
따로 장비를 갖춰야 했던 VR 경험을 하나의 기기로 통합한데다, 별도 트레킹 스테이션이 필요없어 공간의 제약을 완화한 점은
VR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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