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전자상거래-이동통신-보안-AI
무리한 확장에 피해는 소비자가...티메프 사태
2024년 7월, 위메프와 티몬, 인터파크 쇼핑/도서에서 국내 셀러에게 별다른 사유 없이 정산 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어느정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러려니했던 것도 잠시, 7월 22일 티몬 측에서 대금 정산 무기한 지연을 선언하고
소비자에게 여파가 닿아 큰 문제가 되었다.
이번 대금 지연 사태는 위메프와 티몬, 인터파크 쇼핑/도서의 모회사 큐텐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무리한 확장 및 나스닥
상장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PC를 비롯한 전자기기는 액수가 크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피해가 클수밖에 없었고, 12월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사건이다. 현금 확보를 위해 선주문을 통한 돌려막기를 하다 못해 터져버린 과거 XX컴퓨터랜드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이것 뭐에요? 지금 2024년 맞아요?,해외 직구 금지
2024년 5월 16일, 허무맹랑한 정책이 발표되었다. 바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주요
내용이 개인적 사용을 위한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바로 그 정책이다. 제품 품질 및 안전 보장을 문제로 해외직구를 금지하겠다는 이 정책은 시행 시
KC 인증이 없을 시 수많은 제품을 직접구매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난리가 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무식한 정책이라는 평과 함께 경제적 자유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책은
그대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된다. 말그대로 졸속행정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해킹 당했어요...네? 기사님이 하신거라고요? KT 웹하드 그리드 방해 공작
2024년 6월 20일, KT가 고객의 PC를 해킹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KT 분당 IDC 데이터센터는 지속적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며
고객의 PC를 해킹하고 있었으며 KT 측에서는 이를 악성 그리드 서비스를 제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방법이라고 답하였다. 즉 그리드 서비스는
사용자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KT는 자사의 매출을 위해 고객의 PC를 해킹했다는 의미다.
물론 해석에 따라서는 업체의 트래픽을 차단한 게 부당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으며 실제 재판부도 KT의 손을 들어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단순히 IP를 차단하는 게 아닌 개인의 PC에 악성코드를 심는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도 이해할수도 납득할수도 없는 사안이다.
블루 스크린의 위험성을 보여준,MS 보안 패치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천재지변으로 인한 통신망 마비 뉴스는 종종 볼 수 있지만 전세계적인 전산 마비는 흔히 볼 수 없는데 그 일이 2024년 일어났다.
2024년 7월 19일, 세계 곳곳의 공항에 블루스크린이 뜬다는 뉴스가 시작된다. 약 2,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하였으며 미국 기준으로 이
날은 9.11 테러 이후 가장 비행기가 없던 하루가 되기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가 서비스 장애를 겪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서비스도 이용 불가 상태에 빠졌다.
원인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사의 보안 플랫폼 팰컨 센서에 있엇다. 팰컨 센서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업데이트를 하고 만 것이다. 한 업체의 실수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된 사건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인재는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인재는 대비해야 막을 수 있다.
전력은 조상님이 만들어주나?,AI 데이터 센터 전력 소모
날이 갈수록 AI 시장은 확장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연산속도가 늘어나는만큼 문제가 되는 게 바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팅의 연산, 발열제어, 전력공급 시스템, 그리고 저장/통신장치에 전력을 소모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약 8,000곳이 넘는 데이터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전력 소모는 가상자산 채굴 분야보다 2배가 더 넘어 전세계 데이터센터는 2022년 기준
340TWh(테라와트시)의 전력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의 1년 전력소비량이 568TWh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신규 센터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인데, 국내만해도 앞으로 지어질 데이터센터를 소화하려면 원전 53기가 필요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인공지능은 전력 소모량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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