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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정리 해 놓고 보니,
꼬박 이틀간의 테스트 결과가 허무하게 느껴진다. 그래프로 소개하지 못한 테스트 결과는 위의 차트를 참조 하도록 하자.
사실 같은 스펙의 제품들을
가져다 놓고 벤치마크 하는 것은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세 제품은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은 동일하지만 코어가 패키징 된 공장과 PCB 디자인, 사용된 컴포넌트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프로링크 제품의
퍼포먼스가 전체적으로 약간씩 낮은 것을 통해 레이아웃의 차이가 기본 성능 테스트에도 약간은 반영된다고 할 수 있지만, 웬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레이아웃의 차이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졌지만 코어의 차이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nForce 제품군에서도 코어
생산국에 따른 수율의 차이에 대한 말들이 있었는데, FX5600의 코어 역시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역시 오버클럭이다. 정규 스펙이 아니라는 점과 코어 수율이 앞으로도 초기 제품과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판단은 유저의
몫이다.
오버클럭은 디토네이터
드라이버 자체에서 제공하는 클럭 조절을 사용했다. 오버클럭 성공 여부는 3DMark 2001과 2003의 모든 테스트를 1600*1200
@ 4xAA의 높은 부하에서 텍스쳐의 깨짐이 전혀 없이 통과하는 지점을 5Mhz 단위로 올려가며 측정했다. 테스트에 성공한 결과는 재부팅
후 다시 테스트 하여 두 번 모두 성공했을 때를 최종 결과물로 결정했다.
GF FX5600의 3D
모드에서의 기본 클럭은 코어/메모리가 325MHz/550MHz이다. 메모리의 클럭은 동일한 모듈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버클럭 범위가
660MHz 근처로 동일했으며, 대략 20%의 오버 폭을 보였다. 관심을 가질 부분은 국내에서 패키징 된 코어와 대만에서 패키징 된
코어의 차이인데, 여기서 희비가 갈렸다. 대만제 코어를 사용한 ELSA 제품은 325 -> 355로 10% 가량의 오버클럭을 넘어서는
동작이 불가능 했으나, 국내에서 패키징 된 코어가 장착된 SIGMA와 ProLink 제품은 325 -> 380 , 325 -> 385로
각각 17%와 18.5%의 높은 오버 폭을 보였다.
3DMark 2001을
통한 실제 테스트 결과 역시 오버 클럭 폭을 그대로 반영했다. 재밌게도 기본 클럭에서 ProLink가 약간 낮은 점수를 나타냈던 결과를
완전히 뒤집어 꽤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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