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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대한 논단 2부 - 하이엔드 경쟁 속에 유저는 떠나간다

2006-02-06 00:00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5. 수입/유통사도 싫어하는 하이엔드 제품



수입/유통사도 싫어하는 하이엔드 제품

하이엔드-제품의 판매비중이 점점 줄어들면서, 새로운 골칫거리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수입/유통사가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때 제품에 책정되는 가격은 제조사 공급 가격 + 부가세다. 이것을 수입 원가라 하고 여기에 제품 포장 비용이나 EMI 인증 비용, A/S용 제품 숫자 x 제품 가격, 물류비, 마케팅 비용, 수입/유통사 마진, 기타 등등이 추가되어야 비로소 국내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 가격이 형성된다.

EMI 인증 비용이나 A/S용 버퍼 제품 보유 가격은 제품 종류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입 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제품 하나에 붙는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매우 적은 수량이 팔리는 하이엔드 제품은 제품당 붙는 비용이 늘어난다.

 


X1900XTX를 100만원에 10개를 수입하면 최소한 145만원에 팔아야 이익이 발생한다. (EMI 200만원, A/S용 버퍼 1개 100만원추가)

예를 들어 100만원 짜리 그래픽 카드 10장을 들여왔다고 치면 A/S 교체용으로 1개만 남겨놓더라도 일단 수입/제조사는 1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1000만원 어치의 물건을 들여와서 900만원 어치만 팔아야 하니, 9개로 1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제품 하나에 붙는 판매 가격이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많이 찾지 않다보니, 하이엔드-제품의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되는 악순환의 구조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제는 제품 가격은 비싸지만 정작 회사에 별 이익이 되지 않는... 그러나 취급하지 않으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게 되는 하이엔드 제품은 회사 입장에서도 계륵이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의 평균 가격이 지금처럼 올라가는 추세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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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dualmoon (ID) / 06-02-06 0:30/ 신고
기사 잘 읽었습니다. emi랑 그런 비용이 엄청 쎄군요.
okawa (ID) / 06-02-06 5:02/ 신고
오랜만에 밤에 올라온 기사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9:03/ 신고
잘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가끔 고급제품을 구매하려는 충동질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질없는 짓
kkm / 06-02-06 9:09/ 신고
그래도 예전 amd가격에 물들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요즘은 630이 더 매력있어 보인다는...ㅠㅠ 그래도 매모리 컨트롤러가 안에 있어서 좋기는 한데 언제쯤이나 예전 가격으로 돌아갈지 의문입니다....ㅠㅠ
신선 / 06-02-06 9:17/ 신고
휴대 전화.
수백만 원.
신선 / 06-02-06 9:27/ 신고
IP도 개인정보가 아닐까요?
3, 4단계는 가리는게 어떨까요?

예) 123.678.***.***
jin2006 (ID) / 06-02-06 9:39/ 신고
좋은 글이었습니다.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9:45/ 신고
결국 현재의 하이엔드는 제조사의 기술력 자랑외에는 의미가 없는 물건이군요.^^;;;
babopj (ID) / 06-02-06 10:35/ 신고
쓸대 없습니다... 정말..
하이엔드.. 누구를 위한걸까요?
저는 이제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짖은 안할려고
합니다.
조금기다리는 인내가 필요 하다고 생각 되네요. ^^
waplenet (ID) / 06-02-06 11:28/ 신고
3페이지 중간에 이미지하나 안뜹니다.
pdjp (ID)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13:15/ 신고
좋은 내용의 기사로군요. 업계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멋진 글이네요.
xercxess (ID) / 06-02-06 14:03/ 신고
기사내용에 대부분 동감 합니다만...

저런 하이엔드 제품들은 이미지 마케팅용도 일테고...시장 활성화에 도움되는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식이라는게 구매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거든요...

저런게 없으면... 메인스트림 이하 시장이 오히려 침체될지도 모를일 입니다...
솔직히 시장자체가 재미없게 되고.. 소비자에게 구매에 필요한 흥미유발을 할 요소가 없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소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얼리어뎁터/파워유저들도 분명 있으니까요... 저런게 없으면..시장자체가 너무 평이해 질지도...모를일 이지요..

어느분야의 시장에서나 하이엔드제품 있기 마련이고... 이건 하이엔드 제품 자체의 판매고가 낮을지라도... 그 하이엔드 제품의 존재 자체가 메인스트림 주력상품의 판매촉진을 해준다는 사실은 부인 못하실 겁니다..

같은논리라면...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괜히 돈들여서 컨셉트카출시나, 한정생산 제품출시나, F1팀투자나, 경주랠리 투자같은걸 할 필요도 없겠지요...
bunzen (ID) / 06-02-06 14:55/ 신고
잘 읽었습니다.
요즘의 그래픽 카드 뉴스들을 보고 있자면, 저렇게 까지 해야 할까? 할떄가 많습니다....
2차대전때 일본의 17인치 야마토 포가 생각 나네요... 결국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녹여버린...
음 / 06-02-06 15:05/ 신고
음.... 머가좋냐라는 마지막 멘트..... 그런데 그렇게만 본다면 참 개발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주식회사라는게 자산보다 매출액으로 평가를 받는데.. 그러기위해서는 끈임없는 개발과 출시를 반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악순환이라해도 어쩔수 없는부분이 있고.. 이것은 ATI/NVIDIA쪽에서 아예 가격을 내려버리는일이 일어나지 않는이상...

하이엔드가 망해버릴때까지는 반복될것입니다..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오르는것은 현제 물가 상승도 한목한다구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만 오르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가는 상승하는데.. 예전가격을 유지할수가 없겠죠.. R300나오던시절.. 그당시 들어가는 돈이라면.. 지금 R580도.. 비슷한 가격을 출시할수있겠지만 -_-;... 그때와 지금은 한사람한사람(개발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자체가 다를것입니다..

제생각엔 망하는 그날까지는 아마도 반복될거라고 봅니다..

델에서 7800GTX x 4개들어간 불덩어리를 판매하는데에도.. 그런제품자체를 만든것은 회사자체의 기술력 <- 오히려 기술력보다는 자회사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더 주력할수밖에 없습니다! 주식회사가 그렇죠^^;

아마도 수년간은 더 악순환되고.. 그끝이 보일날도 오겠죠^^
korstds (ID) korstd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18:44/ 신고
소수의 일부들을 위한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이런 제품들이 있으므로 해서 기타 다른 제품들이 더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19:21/ 신고
그래픽카드의 경우 모듈화를 이뤄낸 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으로 탈바꿈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X1600시리즈가 코어나 메모리의 교체를 통해 X1800시리즈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X1800시리즈 역시 전원부 또는 몇몇 캐패시터들이 추가된 기판을 애드온 하면 상위 제품으로 탈바꿈하여 더 높은 클럭에서 안정화되도록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마더보드가 CPU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지요.

박리다매가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최상위 제품의 판매가 저조하고 그 하위급의 변종 제품들이 더 큰 인기를 얻는 요즘 시장상황을 볼 때 미래에는 이런 모듈방식의 VGA카드 제작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diskfull (ID) / 06-02-06 19:34/ 신고
이런저런 나름대로의 사정이 다 있었군요..
kood (ID) koo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19:48/ 신고
좋은 기사군요 잘읽었습니다
masasi (ID)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6 21:59/ 신고
판매대수가 적을 경우 유통사의 부담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 높군요.

하이엔드야 공짜라면 쓸만한 제품...

예전처럼 하이엔드에서 이겼다고
그 회사의 전 라인업의 이미지가 상승하는
경우는 사라진것 같네요.

AMD의 경우도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64비트 CPU를 인텔의 32비트 CPU 와 비슷한
가격에 살수 있다는 매력과
인텔의 동급 CPU 보다
높아진 성능, 적어진 전력소모와 발열로
인기가 높아진거지 가격상승으로 인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성공한거라고 보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고가브랜드 이미지는 최소 10년 이상의
축적된 성과로서만 형성된다고 했던것 같은데...

VGA 경우 하이엔드는 Nvidia 나 Ati 에게도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계륵이라는 기사도 얼마전에 올라오는걸 봐서는
하이엔드는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하이엔드이고,
제조사들에겐 정말 상징적 존재가 된것 같습니다.

jjiare02 (ID) jjiare0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7 2:52/ 신고
팬티엄4로 넘어오면서 일반인은 빠른것에 대한 차이를 많이 느끼지 못합니다. 뭐가 좋은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합니다. 비싸도 대기업제품을 사면서 디자인이나 a/s에 만족하곤 하죠. 하이엔드제품은 기술의 발전을 제외하곤 가치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고 게임이나 그래픽에 필요한 고사양의 컴퓨터들을 의미있게 받아들일 시장은 없다고 봅니다.
벤치사이트들의 새로운 방향모색이 요구됩니다..
dbalsskdrns (ID) / 06-02-07 11:21/ 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랑은 먼 이야기 ^^

1페이지에서 6개 기사 소개할 때 지금 이 글인 2번에 굵은글씨가 들어가야 안되나요?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7 12:36/ 신고
오..좋은 글이네요.
생각해보니가 하이엔드 제품이 비싼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as버퍼 값에 여러가지 부가세 장난 아니군요.
음...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7 13:48/ 신고
하이엔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꿈'을 주는 데에서도 충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7 17:53/ 신고
기사 잘 봤습니다.
업체는 업체 나름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나름대로 거리가 멀기만한 제품들..ㅡㅡ;;
shc572 (ID) shc57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07 18:59/ 신고
유통업체나.. 구입자나..
전부에게 악순환의 연속이군요..
배부른 사람은 제작업체인가요...

yettie (ID) / 06-02-07 19:32/ 신고
하이엔드 제품은 판매 여부를 떠나서 이미지 및 마케팅 용도로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요?
minul / 06-02-09 22:54/ 신고
하이엔드는 소수를 위한것입니다
다수나 평균 사용자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작사의 기술과시나 그정도 레벨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심리적 만족감이나 좀 더 빠르고 좀 더 원활한 사용환경을 바란다면 그리고 사용할 능력이 있다면 기백만원짜리 그래픽카드 두마리를 사용할수도 있지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평균 사용자로 생각한다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요
rbear (ID)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0 9:10/ 신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하이엔드제품보다는 하이엔드 기술이 일반사용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될 수 있는 가교역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큽니다. 현재 두 업체의 경쟁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cloter (ID) / 06-02-10 13:06/ 신고
CPU나 메모리, HDD, 메인보드 기타 그래픽카드 이외의 주요부품은 광범위하게 PC의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안정화 시키지만 그래픽 카드는 오로지 게임가속을 시키는 데다가 다른 부품에 악영향을 끼치죠(소음+발열+전력소모+드라이버안정성). 즉 이 제품들은 가장 가격대비 효율이 나쁜 부품이 되어버렸습니다. CPU가 저발열+저전력(=저소음)으로 가는것하고 비교하자면 정말 기술발전의 의의가 없죠.
joel.. / 06-02-10 13:09/ 신고
요는 하이엔드라도 좀 노려볼 수 있는 가격대로

나왔으면 한다는 거지요.

어느틈엔가 등장한 메인스트림이라는 부류가 겨우 눈에 보이는 정도이니.

단순 기술 과시용이라면 하이엔드의 변종을 리미티드 형식으로

내놓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 단가 문제일까나요 ㅡㅡa
bardkimys (ID) bardkimy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0 20:27/ 신고
좋은기사네요. 하이엔드 부품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통사에서는 안들여올수는 없는 입장이고
as및 유통에 참 어려움이 많겠네요..
서민 / 06-02-12 3:15/ 신고
어차피 지금 하이엔드라 봤자 몇년 지만 구닥다리되고 똥값되는데 누가 사겠습니까...
옛날에 91년도에 286AT 16Mhz 하드 40메가 메모리 1메가 짜리 컴퓨터를 150만원 주고 샀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쓰지도 않았는데 구닥다리 되고 그후 97년도에 펜티엄100Mhz 가 보급형으로 나올때 펜티엄 166Mhz 컴퓨터를 정말 오래 사용할 마음으로 240만원이나 주고 샀었죠. 그래봤자 4년 지나니 고물딱지 되서 군대 제대하고 나오니 인터넷이라는 것이 유행인데 이 인터넷도 못하겠는 겁니다. 어쩔수 없이 2001년도에 애슬론 1Ghz로 변경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3D 게임을 못해서 그렇지.. 그냥 그럭저럭 사용합니다. 이제는 좋은거 절대 안살랍니다. 대충 운영체제나 무리 없이 돌아가면 그까이 최신게임 안하면 되죠. 컴퓨터가 게임기도 아니고...지금까지 컴터에 투자한돈 아까워서 이제는 눈으로만 즐기고 살때는 가격대 성능비 젤 잘 나오는거 100만원만 투자 할 랍니다.
zooc80 (ID) / 06-02-12 11:39/ 신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AMD가 썼던 방법처럼 처음에
판매에 손해를 보더라도 높은 가격을 유지해야한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역시 비싼 제품을 판매할때도 장단점이 있네요...
영어 오타 / 06-02-15 9:21/ 신고
This Game can not running on your computer 라는 문장은 명백히 틀렸습니다.

This game does not run on your computer 이라고 쓰시는 편이 옳겠지요.

내용적으로 훌륭하지만 옥의티가 있군요.
postdada (ID) postdad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5 10:58/ 신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하이엔드도 하이엔드 나름대로의 존재이유가 있다고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이엔드 제품들이 저렇게 기술경쟁위주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유저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kdy891230 (ID) / 06-02-16 21:09/ 신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ian5364 (ID) ian536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7 2:42/ 신고
새로운 방향이 모색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kado (ID) kad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6 1:07/ 신고
하이엔드는 마케팅의 효과가 크니 포기할수 없지요
jenadu (ID) / 06-03-05 1:03/ 신고
하이엔드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리..
ryangedu (ID) / 06-03-05 2:14/ 신고
하이엔드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
piorza (ID) piorz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3-17 17:10/ 신고
아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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