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최고 옵션에서 보급형 VGA도 충분한 도타2
2013년 8월 7일 기준, 도타2는 최대 동시 접속자 47만 8천 515명을 기록했다
당초 워크래프트3의 모드로 시작했던 도타는 이후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별도의 게임 장르로 발전, 워크래프트의 제작사였던 블리자드와 도타 개발자들이 제작에 참여한 도타2와 상표권 분쟁을 겪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AOS의 원조격인 토타의 이름을 공식으로 이어받은 도타2가 탄생, 전세계 동시 접속자 47만명에 이를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도타2는 다양한 게임 요소를 짧은 시간 안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도타2의 인기는 워크래프트3의 모드로 시작된 도타의 후광을 한 요소로 꼽을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빠른 시간안에 캐릭터를 성장시켜 동료와 협력해 적의 본진을 공략하는 공성전을 연상케 하는 RPG 요소,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게임 환경을 고려한 전략 전술의 변화가 요구되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요소, 게임 필드 내 상점 아이템 구매와 룬 획득을 통한 반전 가능성 등을, 비교적 짧은 30분 ~ 한 시간 내외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잘만 라데온 HD 7770 Z D5 1GB VF1000(좌) ▲ 잘만 지포스 GTX650 Ti OC D5 1GB(우)
게다가, 이러한 게임성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한 시스템 사양 자체가 높지 않다는 것도 도타2의 인기에 한 몫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도타2는 최대 프레임이 120으로 고정되어 있어 무리해서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 확인했듯이 Full HD(1920 x 1080) 기준으로 라데온 HD 7770과 지포스 GTX 650 Ti 급이면 70프레임 이상의 평균 프레임과 40 프레임 이상의 최소 프레임으로 여유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AA를 끄면 2560 x 1440 해상도에서도 평균 60프레임에 가까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이 중에서 도타2를 위해 새롭게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용자라면, 지포스 GTX 650 Ti의 경우 약 14만원 중반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라데온 HD 7770의 경우 약 12만원 전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대 성능면에서 라데온 HD 7770이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본진 터지기 전에 게이머 속 먼저 터지지 않으려면 기본적인 시스템 성능이 필요하다
물론, 도타2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게임이 단순히 시스템 사양이 높다고 게임 고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타2는 기본적으로 팀 전략 게임이므로 개인의 자신의 게임 실력이 좋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라 게임 시스템과 캐릭터 분석, 팀원들간의 협동등 다양한 요소가 승패를 가른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스템 사양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앞서 이야기 했듯 게이머 자신부터 속터지기 마련, 결국 게임에 대한 흥미를 접을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시스템 사양은 맞춰주는 것이 즐거운 게임 생활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