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풀HD 동영상 촬영 비교
최신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기능도 크게 강화되어 누구나 카메라를 통해 풀HD급 동영상을 손쉽게 찍을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3종 역시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고 있으며 카메라별 동영상 지원 기능은 아래와 같다.
제품명 |
Canon EOS M |
SONY NEX-6 |
Nikon 1 V2 |
저장형식 |
MOV |
AVCHD/MP4 |
MOV |
동영상 포맷 |
MPEG-4 AVC/H.264 |
MPEG-4 AVC/H.264 |
MPEG-4 AVC/H.264 |
오디오 녹음 |
리니어 PCM |
AC-3 |
AAC |
풀HD 동영상 |
1920x1080 30p/25p/24p |
1920x1080 60p/60i/24p 50p/50i/25p |
1920x1080 60i/30p(기본 동영상) 60p/24p(모션 스냅샷) |
HD 동영상 |
1280x720 60p/50p |
1440x1080 30p/25p |
1280x720 60p/30p |
기타 동영상 |
640x480 30p/25p |
640x480 30p/25p |
슬로우모션 동영상 640x240(400fps) 320x120(1200fps) |
3종의 카메라 모두 비디오는 MPEG-4 AVC/H.264 포맷을 사용하며 풀HD 동영상을 지원한다. 캐논 EOS M은 30p와 24p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소니 NEX-6는 60p, 60i, 24p 모드에 추가로 비트레이트에 따른 옵션도 들어갔다. (50i/50p/25p는 유럽 50i 지원 TV 기준)
니콘 1 V2는 기본 동영상 촬영은 60i와 30p지만 사진 전후의 1.6초의 동영상을 2.5배의 슬로우모션으로 기록하는 '모션 스냅샷' 모드에서는 60p/24p를 지원한다. 저해상도에서는 슬로우모션 동영상 기능을 통해 400fps 또는 1200fps의 고속 촬영된 동영상을 30p 모드로 재생해 슬로우모션 효과를 보여준다.
캐논 EOS M과 니콘 1 V2는 1920x1080 풀HD 동영상에서 30p (프로그레시브 모드로 초당 30프레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소니 NEX-6는 같은 1080p 해상도일 때 60p 모드를 지원하므로 운동경기나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자동으로 인코딩되기 때문에 동영상 품질이나 프레임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스마트폰이나 일부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때 화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테스트한 미러리스 3종은 모두 사진을 찍을 때와 동영상을 촬영할 때의 화각이 동일했으며, 3:2 비율의 카메라 센서 포맷에서 16:9 비율의 풀HD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센서의 위아래 부분만 잘라내고 쓴다.
미러리스 카메라 3종이 모두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풀HD 동영상을 찍는다고 해서 동영상 품질까지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이미지 품질에 차이가 나는데 동영상이라고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촬영된 동영상을 재생해보면 캐논 EOS M이 동영상 품질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이 니콘과 소니 순이었다.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동영상 품질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센서나 렌즈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카메라별 동영상 포맷과 데이터 압축 수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캐논 EOS M의 경우 비디오와 오디오 모두 충분히 높은 비트레이트를 확보함으로써 촬영된 동영상 파일 용량이 커진다는 문제가 생기지만 대신 동영상 품질을 올릴 수 있다.
반면, 소니 NEX-6는 60p 모드로 다른 카메라에 비해 촬영되는 비디오 영역도 많으면서(포맷상으로는 2배) 정작 비트레이트는 EOS M보다 낮아 동영상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