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실시간 교통정보 지원 맵피 3D 내비게이션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기본 탑재되는 구글 지도(Google Maps)를 통해 지역 정보와 주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구글 지도를 통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이동통신사에 따라 SKT용에는 Tmap, KT용에는 올레 내비처럼 이통사 전용의 내비게이션 앱이 기본 탑재되며, 고급형 모델에는 아이나비 같은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가기도 한다.
5인치 화면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내비게이션 활용에 더 적합한 베가 NO.5는 올레 내비 외에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엔소프트의 맵피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맵피 3D(맵피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맵피 3D는 베가 NO.5에 기본 설치되었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사용자가 베가 NO.5에 들어간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주요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야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 맞춰 기능을 축소한 일반 내비게이션 앱들과 달리 베가 NO.5에 탑재된 맵피 3D 내비게이션 전문 기기들과 동등한 수준의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TPEG 교통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검색 메뉴, 마이포인트 등록, 경로관리와 유가 정보, 자가 차량 설정 등이 그것이다.
내 환경설정을 통해서는 자신의 차량과 사용 연료, 주유소별 할인카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9개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사용자 메뉴 외에 고급 사용자 메뉴를 설정하면, 총 19개의 늘어난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19개 메뉴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만을 골라서 만드는 사용자 메뉴 설정 기능도 갖췄다.
베가 NO.5를 차량 거치대에 설치하면 일반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들의 공통된 단점인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없다는 점은 베가 NO.5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도중에 전화나 문자가 와서 홈 스크린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도 이어서 내비게이션이 되지만 백그라운드에서 길안내를 해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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