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lon64 지원 칩셋 3종 벤치마크 Round 1. nForce3 150, SiS755, VIA K8T800

2003-11-20 03:26
최광수 前 기자 press@bodnara.co.kr

2. nForce3, K8T800, SiS755의 칩셋의 이론적 차이

Athlon 64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벌써 4종이나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세서와 지원 메인보드의 가격이 고가인 탓도 있고, 아직 두 종류의 칩셋만 국내에 출시 되었기 때문에 지원 플랫폼의 성능 차이가 궁금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ALi M1687을 포함한 4종 비교는, SOYO K8USA에서 검증하도록 하고, 여기서는 3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의 칩셋에 대한 설명은, 'AMD FAQ19선 총집합'에서 이미 다룬 내용이나, 글의 문맥상 삽입하여 넣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nVIDIA nForce3 150

AMD의 기본 AMD64아키텍처를 완벽히 만족시키는 현재 유일한 칩셋이다. 또한 유일하게 1-Chip구조로 되어있는 칩셋으로, AGP터널과 MCP가 1개의 칩셋에 구현되었다.

소켓 754용 칩셋인 nForce3 150은, AMD의 기본 구조 및 타사의 칩셋과 다르게, 칩셋-CPU간 하이퍼트랜스포트가 8Bit / 16Bit / 600Mhz로 구현되어, 최대 3.6GB/s만 지원 가능하다. nVIDIA는 이에대해, Athlon 64의 메모리컨트롤러가 CPU에 포함되어 있는데다, 소켓 754계열은 싱글 메모리컨트롤러로 구현되어, 3.6GB/s 정도의 대역폭은 실질적으로 소켓 754 플랫폼에선 충분한 구조라고 밝히고 있다.

SPP와 MCP가 하나로 통일되면서, 터널-허브간 데이터전송률이 완벽해지게되어 딜레이등이 제거되 빠른 속도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기존의 칩셋들이 2개의 IDE컨트롤러를 제공하는 반명 3개를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nForce2의 장점중에 하나였던 APU가 제거되었으며, 지원하는 기능이 타 칩셋보다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6개의 USB, 10/100이더넷, 6채널 사운드만 지원하며, IEEE1394, APU, S-ATA, RAID, Gigabit 이더넷 등은 nForce3 250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VIA K8T800

nForce3 150과 달리 소켓 754 / 소켓 940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칩셋으로, 따라서 허브(K8T800)-CPU간 하이퍼트랜스포트가 800Mhz / 16Bit 양방향 구조로 되어있어 최대 6.4GB/s 지원이 가능한 칩셋이다.

사우스브릿지인 VT8237과의 연결이 하이퍼트랜스포트가 아닌 기존 VIA의 VLINK 533으로 제작되어 있어 기존의 VT8237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AMD의 기본 설계나 NVIDIA사의 그것보다 스펙이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AMD가 제안하는 허브-터널간 하이퍼트랜스포트는 8Bit / 8Bit / 200Mhz로, 800MB/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으나 VLINK로는 최대 533MB/s로, 더욱 적은 대역폭을 가진다. 그러나 VT8237은 S-ATA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기가비트 이더넷, 8개의 USB 2.0등 대역폭을 소비하는 주변기기들의 지원이 NVIDIA사의 nForce3 150보다 많기 때문에 대역폭의 병목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브릿지의 스펙은 nForce3 150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SiS 755

VIA와 같이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기술인 MuTIOL 1G를 사용하는 SiS755는 얼마전 업그레이드된 964 사우스브릿지와 함께 사용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허브 - 사우스브릿지간의 대역폭은 MuTIOL 1G의 장착으로 최대 1G이며, 이는 AMD의 기본제안인 800MB/s보다 높다. 따라서 VIA의 칩셋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사우스브릿지의 지원 주변기기도 VIA VT8237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고, 사우스브릿지의 성능을 높이는 하이퍼스트리밍기술의 채용도 장점에 속한다.

964 사우스브릿지는 2개의 S-ATA, 듀얼 IDE채널, 8개의 USB등을 지원하나 기존 963에 장착되어있던 IEEE1394는 제거되었으며, 아직 기가비트 지원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한가지, 하이퍼트랜스포트와 자체기술인 MuTIOL 1G의 동시 장착으로, 데이터 변환에서 생기는 노이즈나 레이턴시가 극복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운점이다.

VIA M1687

그동안 ALi가 칩셋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것과는 달리, 이번 AMD64지원에서는 아주 주목받고 있는데, nVIDIA와 함께 허브-터널간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장착하고 있는 칩셋으로, AMD의 기본 설계를 그대로 만족시키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주목의 이유이다. ALi는 인텔지원 칩셋도 하이퍼트랜스포트를 채용하고 있다.

허브-터널간은 8Bit / 8Bit / 200Mhz 하이퍼트랜스포트가 장착되었으며, AMD의 기본설계를 만족시키고 있으나, 사우스브릿지의 지원기기의 스펙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callajs (ID) / 03-11-20 3:34/ 신고

헉스... 글이 왜 깨져있징?

BITNA / 03-11-20 6:56/ 신고

(2페이지) VIA M1687 -> ALi M1687 오타입니다

/ 03-11-20 9:28/ 신고

bodnara마크가 좀 크네요. 그림에 맞게 줄여주거나 반투명처리도 좋을듯.

이젠 컴퓨터가 고속화 고기능화 되니 같은 부품을 써서 만들더라도 제조회사별로 기술력의 차이가 확실히 발생할듯합니다.

지나가다.. / 03-11-20 15:58/ 신고

오타신고..
NVIDIA nForce1 150 -->NVIDIA nForce3 150 입니다.^^;

알리 / 03-11-20 17:31/ 신고

알리칩테스트가 없어서 느무느무 아쉽네요... 가장 기대되는데..알리.. 여기테스트중에는 nforce가 가장나은것 같긴하지만..좀 찜찜한느낌이듬..nforce는..

바람불면 (ID) / 03-11-21 16:41/ 신고

via는 메모리쪽으로는 점차 가시적인 성능향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에 나온 펜4대응 듀얼채널 칩셋에서도 상당한 성능향상이 이뤄졌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도 말이죠.

그런데, 제 컴 사용에 비춰보자면 이렇다하게 게임을 즐기지 않아서, 메모리쪽 보다는 사우스브리지의 하드 디스크 처리 능력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기 그지 없군요.

ALI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