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해외부패방지법 위반으로 총 1억 8백만 달러 벌금 판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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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11:25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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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러시아에서 이중 장부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 뇌물 제공등의 해외부패방지법 위반으로 벌금을 내게 되었다. 
maximumpc에 따르면 HP는 러시아에서 PC 하드웨어를 러시아 채널 파트너에게 판매한 뒤 동일 제품을 약 54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고 중개상에게서 매입, 이렇게 가격을 높인 제품을 러시아 정부에 공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공무원에게 200만 달러가 넘는 뇌물을 제공하고 러시아 대검찰청이 발주한 4,500만 달러 상당의 관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했다. HP 러시아 법인에서의 해외부패방지법 위반으로 인해 HP는 폴란드 법인에서 각종 선물과 현금등을 제공한 협의와 멕시코 자회사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중개료를 제공한 혐의에 대한 해외부패방지법(Foreign Corrupt Practices Act, FCPA) 위반 벌급과 합쳐 총 1억 8백만 달러에 달하는 벌급을 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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