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장비 업체, 해외UHD시장 진출 가능성 높아

2014-09-22 09:18
편집부 press@bodnara.co.kr

글로벌 방송장비 업체들이 국제스포츠 행사에서 차세대 초고화질 (UHD) 방송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상황에서, 토종 방송장비 전문기업 씬멀티미디어(대표 정중식)는 한국방송공사(KBS)가 진행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UHD 실험방송에 4K 60p실시간 인코더 ‘TranStorm L-4100’ (트랜스톰 L-4100)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 8월 KBS와 함께 UHD실험방송을 위한 연동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화질 면에서도 외산 장비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KBS에 제공된 실시간 UHD 인코더는 KBS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코더로서, 기존의 방송전용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x86 범용서버의 CPU성능 향상에 따라 인코딩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UHD 인코딩 기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위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고, 가상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과 제품의 안정성이 알려지면서, 씬멀티미디어는 국내외 방송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씬멀티미디어 문세진 마케팅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사업자들과 제품공급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안게임 실험방송으로 당사 인코더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개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게 되어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국산 방송장비 업체에 대한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