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렌즈(Office Lens)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오피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13만명 이상의 구글 플러스(Google+) 커뮤니티 프리뷰 사용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오피스 렌즈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피스 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포켓 스캐너 앱으로 문서, 화이트 보드, 전자 칠판, 직사각형 모서리를 가진 미디어 콘텐츠를 인식해 이를 크롭해서 원노트 또는 원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이 때 촬영한 내용이 기울어진 형태라도 오피스 렌즈 앱에서 자동으로 평평한 문서 형태로 전환해준다.
오피스 렌즈로 캡쳐된 문서, 화이트 보드, 전자 칠판 이미지는 워드 문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검색 가능한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 손쉬운 저장 및 편집, 재포맷이 가능하다. 또한 중요 문서의 사본을 캡쳐해 이메일로 보내거나 명함을 찍어 원노트로 전송하고 휴대폰 연락처에 추가할 수 있다.
오피스 렌즈 앱은 윈도우폰(Windows Phone)용으로 작년 3월에 출시됐고 지난 달 초에는 아이폰 앱을 정식 출시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퍼블릭 프리뷰 버전만 배포한 상태였다. MS는 지난 4월 2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오피스 렌즈 앱을 출시한 후 한 달 동안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130만명 이상, 안드로이드 프리뷰 버전은 7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다고 밝혔다. 윈도우 폰 사용자들 중에서는 350만명이 오피스 렌즈 앱을 다운받았다.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렌즈 최종 버전은 123개 국가에서 출시되며 한국어를 포함해 30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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