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서비스 쏘카(SOCAR)가 애플 워치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워치 앱을 출시했다.
지난 3일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 대응한 앱을 출시한 지 한 달만이다.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지원하던 것과 같은데, 다른 점이 있다면 음성 인식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경우 '문 열어', '닫혀라!', '비상등!', '빵빵' 하고 말하면 스마트폰에서 터치해야 했던 주요 기능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애플 워치는 이보다 더 많은 기능을 쓸 수 있다. 차량의 위치를 지도와 연동시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예약 정보와 운행 중 반납 시각까지 간편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쏘카는 향후 주유된 연료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표시하고 주요 기능의 음성 인식 명령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그린카는 아직 내부적으로 애플 워치용 스마트워치 앱 개발이 계획되지 않은 상태다. 그린카를 이용하는 카쉐어링 사용자라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