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중국 출시 첫 달에 겨우 4만9천대 판매?

2015-12-23 11:13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애플 아이패드 프로(iPad Pro)가 중국 시장에서 출시 첫 달 동안 겨우 49,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Digitimes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는 중국 시장에서 출시 첫 달에 49,000대 판매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제품 판매 약세를 보인 이유로 5,888위안(한화 약 106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을 꼽았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에어2가 중국에서 출시 첫 달에 55만7천대에 달하는 출하량을 기록했고 아이패드 미니4도 92,000대에 달했기 때문에 이들에 비해 아이패드 프로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2 때와 달리 태블릿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저가형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아이패드 프로 판매량을 단순히 에어2와 비교하긴 어렵다. 아이패드 미니4 판매량도 아이패드 프로의 2배가 넘지 못했다.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아이패드 프로가 전세계적으로 출시 석 달 동안 300만대를 판매해 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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