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2조원, 영업이익 6.14조원, 순이익 3.22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 영업이익은 16%가 증가한 것이지만 순이익은 40% 하락했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2015년 연간 매출은 200.65조원으로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6.41조원, 순이익은 18.5% 줄어든 19.06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CE(소비자가전) 분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 및 LCD 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원화 강세로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4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매출 13.21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의 증가 등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전분기에 이어 PC향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SoC(시스템온칩) 제품 등의 성수기 효과가 둔화됐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 14nm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DP(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매출 6.5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으로 4분기 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 4분기 매출은 25조원, 영업이익 2.23조원으로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4분기 매출 13.85조원, 영업이익 8,200억원으로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전망에 대해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세트사업 성수기 적극 대응와 부품 사업의 전략 제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 10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3조원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올해 1월 12일자로 1회차 분인 4.25조원에 달하는 보통주 223만주,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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