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도 되는 독립형 V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이번 주 초에 구글이 기존 카드보드 VR보다 업그레이드 된 삼성 기어 VR과 같은 플라스틱 완제품 형태의 VR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별도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독립형(standard-alone) 방식의 VR 헤드셋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구글 카드보드 VR이나 삼성 기어 VR은 모두 스마트폰을 장착한 상태로 사용해야 VR 경험이 가능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소니 PS VR 역시 별도의 플랫폼이 필요하지만 구글 독립형 VR 헤드셋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처럼 독자적으로 동작하는 올인원 모델이다.
독립형 VR 헤드셋에는 자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고성능 프로세서와 외부 상황을 보여주는 카메라가 들어가는데, 구글은 VR 헤드셋 착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한 모비디우스(Movidius)에서 만든 칩셋을 사용할 거라고 한다.
구체적인 제품 스펙과 발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는 5월 개최되는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OS 및 VR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