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3 대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발표?

2016-02-26 10:43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애플(Apple)이 오는 3월 발표할 새로운 아이패드가 에어3가 아닐 수도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3월 15일 이벤트를 통해 발표할 아이패드 신모델이 그 동안 예상되었던 아이패드 에어3 (iPad Air 3)가 아니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iPad Pro)가 될 거라고 한다.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지난 해 출시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스마트 커넥터가 추가되어 스마트 키보드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이를 위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맞는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12.9인치 대화면 모델과 같은 색상 및 용량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기존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하게 책정될 거라고 한다. 또한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하고 나면 기존 모델의 생산을 줄여 라인업을 심플하게 유지했던 것처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나오면 기존 아이패드 미니2와 1세대 에어 제품은 단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3월 15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외에도 A9 프로세서를 장착한 4인치 아이폰 5se와 새로운 애플워치 밴드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