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파스칼(Pascal)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형 모바일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4Gamer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16에 앞서 발표회를 갖고 파스칼 아키텍처 GPU가 적용된 테그라(Tegra)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가 들어간 GPU는 지금까지 슈퍼 컴퓨터를 위한 테슬라 P100(GP100), 자동차용 DRIVE PX, 얼마 전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1080 및 GTX 1070 (GP104)을 발표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버전을 선보인 것인 이번이 최초다.
다만 공식 발표가 아닌 파스칼 GPU 기반 테그라 SoC가 탑재된 개발자 보드 젯슨(Jetson)만 공개한 것이어서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젯슨 개발자 보드는 기존 맥스웰 GPU 테그라 X1이 들어간 젯슨 TX1과 물리적인 호환성이 있어 보이므로 모듈만 바꿔 끼우는 것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왔다.
4Gamer는 파스칼 GPU가 탑재된 신형 테그라 프로세서의 용도에 대해 엔비디아 젠슨황 CEO가 전세계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장치가 타겟이라고 밝혔으며 쉴드(SHIELD) 게임기의 다른 형태가 될 가능성도 추측했다.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VR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고 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지포스 GTX 1080 역시 VR 관련 기술 및 성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파스칼 기반 테그라 프로세서는 모바일 VR 기기를 만드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