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Alcatel)에서 만든 독립형 VR(가상현실) 헤드셋에 삼성전자 엑시노스(Exynos)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카텔 비전(Alcatel Vision)은 IFA 2016에서 소개된 올인원(All-in-one) VR 헤드셋으로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일반 VR 헤드셋과 달리 자체적으로 VR 구동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모바일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를 내장해 PC나 스마트폰 같은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엑시노스 공식 트위터는 알카텔 비전을 소개하면서 해당 제품에 삼성 엑시노스 7420 모바일 프로세서와 내장 Mali-T760 GPU, 3GB RAM, 32GB 스토리지(ROM), 듀얼 3.8인치 1080x1200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 120도 시야 범위(Field of View), 그리고 3,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엑시노스 7420은 지난 해 삼성전자 갤럭시 S6 시리즈 및 갤럭시 노트5에 탑재된 플래그십용 모바일 프로세서로 ARM big.LITTLE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옥타코어 CPU와 ARM Mali-T760 GPU가 들어간다. 따라서 하드웨어 스펙상으로는 작년도 플래그십 기준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독립형 VR 헤드셋인 셈이다.
알카텔 비전이 사용하는 VR 플랫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시 가격은 499~599유로(한화 약 60~70만원대)로 가격적인 면에서는 기어 VR 헤드셋과 갤럭시 S6 스마트폰을 중고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크게 저렴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