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배터리 폭발로 이슈가 되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리콜을 시작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금일(19일)부터 자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환을 진행한다. 제품 교환 일정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로 이통사별 구매처와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며 기존에 구입한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한 색상 모델로만 교환할 수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T월드 공지사항을 통해 갤럭시 노트7 교체 구매 일자별 권장 방문 일정을 따로 구성해 초기에 고객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8월 19일에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9월 19일부터 23일, 8월 20일~24일 구매한 고객은 9월 21~24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8월 25일에서 9월 2일 구입한 고객은 9월 24일부터 30일까지로 구분했다.
KT 역시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 구입처에서 순차적으로 제품 교환을 진행하며 온라인몰 '올레샵'을 통해 개통한 고객들은 온라인 '교환예약'을 통해 가까운 M&S 매장을 선택하면 방문일정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9월말까지 제품 교환을 한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쇼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구매 일자별 방문 시기를 따로 공지하진 않았지만 21일까지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대리점에 내방할 것을 권장했다.
LG유플러스도 19월부터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입처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며 온라인몰 U+ Shop에서 구매한 고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7의 모든 앱 및 데이터를 새 폰으로 이동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전체 노트7 구매 고객에게 교환에 관한 안내를 발송했으며, 교환 일자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다수 고객 방문으로 혼잡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한 제품 교환은 9월 30일까지만 제공되며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는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제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교체받은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은 기존 제품과 달리 AOD(Always On Display)에 표시되는 배터리 잔량이 녹색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제품 교환 기간 동안 리콜 대상 기기들에 배터리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실시한다. 배터리 충전을 최대 60%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한 펌웨어를 20일부터 리콜 대상 제품에 자동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도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지난 주(15일) 심각한 화재 및 화상 위험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7 리콜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 및 베스트바이 같은 매장을 통해 15일 이전에 판매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