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BlackBerry)가 하드웨어 사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올라왔다.
캐나다의 투자 웹사이트 Motley Fool은 블랙베리가 하드웨어 사업부를 9월 28일 폐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블랙베리 R&D 지출 가운데 65%를 하드웨어가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전세계 시장 점유율 1% 미만이라며 블랙베리 CEO가 곧 하드웨어 사업 중단을 발표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Motley Fool은 블랙베리가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40%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종료일이 블랙베리 2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인 9월 27일로 잡혀있으며, 지난 7월에는 블랙베리 클래식 모델을 단종시켰고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판매하던 블랙베리 10 기반 제품 역시 단종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도 여러 유통 업체를 통해 할인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블랙베리는 지난 분기에 단 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10만대가 하락한 것이고 블랙베리 전성기였던 2000년대 중반에 수백 만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블랙베리는 DTEK50에 이어 최근 DTEK60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존 DTEK50 자체도 Alcatel Idol 4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 하드웨어 사업부 폐쇄나 제품 개발 중단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면서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최근 블랙베리 프리브(Black Priv)를 출시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진출했는데 이 같은 루머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