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7 파동으로 애플 아이폰7의 판매량이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은 약 1,000~1,4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두 번에 걸친 배터리 발화 사고에 의한 리콜과 생산 중단으로 사실상 단종 상태에 접어들면서 애플 아이폰7이 반사 이익을 얻을 거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원래대로였으면 삼성 갤럭시 노트7으로 갔을 소비자들의 57~80%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갤럭시 노트7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아이폰7 예상 판매량이 800만대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구글 픽셀폰과 LG V20을 비롯해 화웨이, 소니 등 다른 경쟁 기종들이 갤럭시 노트7이 빠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출시해 신제품 효과가 사라진 갤럭시 S7 및 S7 엣지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플래그십 기종 구매자들은 같은 플랫폼을 계속 쓰는 경향이 많고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충성도가 안드로이드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갤럭시 노트7에서 아이폰7으로 넘어간 고객들이 다시 갤럭시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거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위기는 계속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