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과 함께 애플이 발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이 내년 1월까지 출시되지 못할 거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원래 에어팟을 10월에 출시할 계획으로 9월 아이폰7과 함께 발표했지만 출시가 연기되면서 제품 공급이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거라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면 애플은 올해 연말 시장에서 에어팟 판매 기회를 놓치게 된다.
애플은 에어팟 출시 지연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고객에게 에어팟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어팟은 애플이 아이폰7에서 3.5mm 이어폰 잭을 제거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출시한 무선 이어폰으로 애플 무선 칩 W1을 탑재하고 듀얼 광 센서 및 가속센서, 마이크, 배터리, 안테나가 들어갔다. 어떤 버튼이나 연결 기능도 필요없이 탭 한 번으로 간단하게 설정하면 자동으로 켜지고 언제나 연결을 유지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5시간이지만 배터리팩 기능을 내장한 전용 충전 케이스와 함께 쓰면 전원 어댑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만9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