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는 항공사 보잉과 손잡고 보안 스마트폰의 개발을 발표한 바 있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실제 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블랙베리와 보잉이 함께 개발 중인 보안 스마트폰의 이름은 '보잉 블랙'으로, 당초 발표에 따르면 민감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폰 자체에 저장되는 정보를 최소화하고, 일급 비밀 정보 시스템 JWICS (Joint Worldwide Intelligence Communications System)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료 유출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방식 킬 스위치와 달리 바로 시스템을 자동 파괴하는 기능을 갖춰 자료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구체적인 파괴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전류를 흘려 보내 내부 저장 장치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 블랙폰은 듀얼 SIM 카드와 다중 셀 네트워크 연결, 생체 인식을 지원하며, 4.3인치 qHD(540 x 960) 디스플레이와 듀얼 SIM 기능을 갖추고 크기는 67.6mm x 131.9mm x 13.25mm, 무게는 170g, ARM Cortex A9 듀얼 코어 CPU 1.2GHz 스펙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의 BES(BlackBerry Enterprise Service) 12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된 보잉 블랙폰은 보잉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을 필요로하는 고객사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정부 기관과 같이 통신 보안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