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VR 리눅스와 macOS 버전 곧 내놓는다

2016-11-17 11:4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밸브(Valve)의 가상현실(VR) 게임 플랫폼 '스팀VR(SteamVR)'이 애플 macOS를 곧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AppleInsider에 따르면 밸브의 스팀 디지털 전송 플랫폼 임원이 자사의 VR 플랫폼이 곧 macOS와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발표했다.

밸브의 개발자가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OpneVR 및 스팀VR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macOS 버전도 공개할 거라고 밝혔다. 밸브 측은 VR은 가능한 한 개방된 플랫폼이어야 하며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게이트 키퍼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리눅스로 시연된 VR 데모는 HTC Vive 헤드셋을 사용했으며 리눅스 배포판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Vulkan 그래픽 API를 활용했다. 현재 VR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이 DirectX로 코딩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 외에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OpenGL 또는 Vulkan API로 변환이 필요하다.

한편, 애플은 VR 솔루션을 자율 주행 차량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투명 디스플레이, 아이폰 구동 VR 시스템, 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 같은 AR/VR 특허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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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냥 / 16-11-20 20:16/ 신고

-On Mobile Mode -
저 api변환 난이도가 진입 장벽이 될 거 같은데 얼마나 난이도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