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7 교체시 할부원금 50% 면제 'T갤럭시클럽N' 출시

2016-12-01 13:4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이하 SKT)이 삼성전자 갤럭시 S7 및 S7 엣지를 쓰면서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8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T갤럭시클럽N'을 출시했다.

T갤럭시클럽N은 갤럭시 S7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10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갤럭시 노트8 또는 갤럭시 S8을 구매하면 이전 S7 제품의 할부원금을 최대 50%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T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해 기존 프로그램보다 월 이용료를 낮추고 교체 가능 시기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월 이용료는 3천원으로 기존 갤럭시 시리즈 교체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교체는 10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이며 SKT 공식인증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S7 시리즈를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모든 고객은 개통 후 7일 이내로 T갤럭시클럽N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단말 24개월 할부 고객 가운데 선택약정할인 고객만 가능하며, 요금제를 T시그니처 클래식(월 88,000원)과 마스터(월 11만원)로 선택할 경우 T갤럭시클럽N과 분실/파손을 보장하는 '폰세이프 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갤럭시 시리즈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 차기작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교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