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갤럭시 노트7 회수를 위한 기능 제한 업데이트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유럽 지역에서는 배터리 사용량을 30%로 제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9일(현지시간) 영국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0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노트7 기기 판매 중단 및 고객 안전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터리 최대 충전 용량을 3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12월 15일부터 적용할 거라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은 기존에도 배터리 최대 충전 용량을 60%로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받았지만 이번 추가 업데이트가 실시될 경우 실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이 1/3로 줄어들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기기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배터리 문제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하면서도 관련 문제로 영향을 받은 기기는 갤럭시 노트7이 유일하다면서 갤럭시 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강제로 중단하는 업데이트에 이어 이번 배터리 용량 30% 제한 업데이트까지 실시하면서 기존 갤럭시 노트7 제품 회수를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갤럭시 S8) 출시 이전까지 완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