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사용자들을 주로 노렸던 랜섬웨어가 이제 스마트TV도 노리고 있다.
최근 트위터 사용자 대런 코튼(Darren Cauthon)은 자신의 LG 스마트TV가 랜섬웨어에 감염 되어 먹통이 된 사진과 관련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의 가족이 'myce.com'이라는 영화 보고서를 보기 위해 앱을 다운로드하였는데 FBI를 사칭하며 500달러를 요구하는 경고 화면이 뜬 것이다. 대런은 스마트TV의 공장 초기화를 시도했으나 불가능하여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340달러를 지불하고 문제를 해결하였다.
LG전자에 지불한 비용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는 매우 분노했고 스마트TV의 공장초기화 방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랜섬웨어가 PC를 벗어나 다른 기기 사용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약간이라도 수상하게 느껴지는 앱은 아예 설치하지 말고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을 해야만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