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를 매개체로 활용해 라우터(router, 네트워크 중계기)를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발견 되었다.
카스퍼스키 시큐어랩스에 의하면 해당 악성코드는 '스위처(Switcher)'라고 불리며 안드로이드 장치들을 매개체로 사용해서 라우터를 공격하는데 이런 방식의 악성코드는 최초로 발견 된 것이다.
스위처는 미리 정의 된 암호 목록을 사용해서 무차별 대입 시키는 방식으로 라우터 접속을 시도한다. 현재 중국 내에서 가짜 바이두(Baidu) 모바일 클라이언트로 전파 되는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스위처의 공격이 성공하면 해당 라우터는 관리자 설정에서 DNS 서버 주소가 변경 되며 쿼리(query)를 사이버 범죄자의 서버로 새롭게 라우팅 시킨다. 물론 그런 라우터들은 각종 사이버 범죄에 악용 되고 애꿎은 피해자들만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카스퍼스키 시큐어랩스의 연구자들은 현재까지 스위처는 1280개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침투했으며 해당 네트워크의 모든 사용자 트래픽은 리디렉션(redirection) 피해를 받기 쉽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스위처는 중국 내에서만 유행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전파 될 가능성은 충분하므로 안전을 위해 라우터 암호를 보다 안전한 것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