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 나선다.
VentureBeat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공식 출시할 거라고 한다.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밸리 또는 갤럭시 X로 알려진 폴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사용 가능한 기기를 3분기에 10만대 정도로 내놓을 계획이며 LG전자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4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거라는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기기는 화면을 펼쳤을 때 7인치 태블릿 정도의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블룸버그에서는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기기를 다음 달 스테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발표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출시에 가하고 있는 이유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활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올해부터 애플을 비롯해 주요 경쟁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탑재되면서 차별화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양사는 지난 2013년 나란히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와 G플렉스를 출시했지만 커브 적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단순히 화면을 상하/좌우로 오목하게 만든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운드 이후 모서리 부분만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로 갤럭시 노트 엣지부터 갤럭시 S6/S7 엣지, 갤럭시 노트7까지 플래그십 기종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반면 OLED 대신 IPS LCD에 집중하고 있는 LG전자는 2015년 G플렉스2 출시이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부터 시작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첫 제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앞으로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사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