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오큘러스(Oculus)의 공동 창업자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퇴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머 럭키는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로 VR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프로젝트의 모금을 하여 거액의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으며, 2014년에는 오큘러스가 페이스북에 23억 달러로 인수 되어 합류하면서 VR 업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팔머 럭키가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것과 오큘러스가 제니맥스(ZeniMax)와의 소송에서 비공개 계약 위반과 저작권 침해 등으로 약 5억 달러를 배상금으로 지불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점들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VR 사업 책임자로 구글과 샤오미의 임원이었던 휴고 바라(Hugo Barra)를 임명하였지만 그가 팔머 럭키의 자리를 온전히 대신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