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에 대한 리퍼폰 활용 방안을 밝힌 가운데 최근 Wi-Fi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alaxyClub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리퍼폰으로 추정되는 SM-N935S 모델이 4월 24일자로 Wi-Fi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갤럭시 노트7은 지난 해 하반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기반으로 출시되었지만 이후 배터리 발화 문제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리콜 및 제품 단종에 들어갔고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7.0 공식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기존 갤럭시 노트7의 모델명이 SM-N930이었기 때문에 SM-N935는 갤럭시 노트7 리퍼폰으로 추정되며, 숫자 뒤에 붙은 S표시는 국내 출시 기준이라는 SK텔레콤(SKT) 전용이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국내 출시될 갤럭시 노트7 리퍼폰 Wi-Fi 인증이 맞다면 이동통신 3사가 아닌 SKT 단독 모델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모델명이 바뀐 이유는 SKT 전산망에서 기존 갤럭시 노트7(SM-N930S)과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갤럭시 노트7 리퍼폰이 SKT 단독으로 출시된다면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올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8 발표 전까지 적당한 시점에 노트7 재고 물량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SM-N935S 외에 또 다른 갤럭시 노트7 리퍼폰으로 추정되는 SM-N930F 모델도 Wi-Fi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이동통신사 전용 모델이 아닌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리퍼 물량이거나 해외 출시를 위한 모델일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