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3,62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5% 하락했다.
IDC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태블릿 시장의 두 가지 카테고리 가운데 기존 노트북과 비슷한 키보드 분리형 태블릿 제품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키보드 옵션이 없는 슬레이트 태블릿이 2014년 출하량 정점을 찍은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태블릿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무렵 최악의 상황에 처했던 PC 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 1분기에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소폭이지만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태블릿 업체별 1분기 출하량을 살펴보면 슬레이트 태블릿의 대표 주자였던 애플 아이패드는 키보드 커버가 장착되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이 출시 1년이 되었고 새롭게 9.7인치 저가형 슬레이트 아이패드를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면서 1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역시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여전히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애플과 마찬가지로 태블릿 제품 포트폴리오를 키보드 분리 가능한 제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에 270만대 출하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아마존과 레노버를 제치고 태블릿 시장 3위 자리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