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스마트폰 사업을 다시 중단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2015년 10월 통신장비업체 쏠리드에 인수 후 2016년 6월 신제품 'IM-100'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업계에 재도전했지만 출하량이 13만2000여대에 그쳐 목표치인 3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2016년 514억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 손실은 706억원에 달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는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수혈하며 유동성 위기를 막아냈지만, 추진 중이던 베트남 조인트 벤처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지난달부터 구조조정에 돌입해 지난달 희망퇴직 형식으로 전체 인력의 25% 가량을 감원해 200여 명 수준이던 본사 직원 수를 150여 명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솔리드가 위기 상황 타계를 위해 팬택의 지식재산권 매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팬택은 작년 말 국내 등록특허 2032건, 해외 등록특허 1100건, 국내외 디자인 88건과 상표 444건 등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사업팀 일부만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