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리퍼 제품인 '갤럭시 노트 FE(Galaxy Note Fan Edition)'을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 FE는 삼성전자 2016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문제로 리콜되면서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제조된 모델로 노트7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최신 갤럭시 S8 시리즈와 동일한 UX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7에서 문제가 됐던 배터리는 3,200mAh으로 용량을 낮추고 다중 안전 설계와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노트7 또는 리퍼를 의미하는 7R이라는 문구 대신 S펜 지원 및 노트 시리즈 팬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뜻으로 팬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갤럭시 노트7 부품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 FE는 기존 갤럭시 노트7의 특징인 0.7mm 팬 촉과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하는 'S펜'과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를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는 'AOD(Always on Display)', 홍채/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삼성 패스', 그리고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갤럭시 S8과 함께 삼성전자가 도입한 인공지능 '빅스비(Bixby)'의 4가지 기능 중에서는 사용자 습관을 분석해 유용한 앱과 콘텐츠를 보여주는 '빅스비 홈'과 사용자가 저장한 시간 및 장소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빅스비 리마인더'만 적용됐다.
전용 하드웨어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사용하는 음성인식 '빅스비 보이스'와 카메라에서 사물을 인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은 갤럭시 노트 FE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빅스비 완전체 기능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노트 시리즈 최신 기종인 갤럭시 노트8에서 지원되어 갤럭시 노트 FE와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FE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FE 구매 고객에게 제품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정품 클리어뷰 커버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 중 9월 30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S펜에 일반 펜 기능이 추가된 'S펜 플러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갤럭시 노트 FE를 40만대 한정으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